춘천 소규모 공간 운영하는 개인 및 민간단체 23일까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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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소규모 공간 운영하는 개인 및 민간단체 23일까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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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문화재단이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여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도시가 살롱> 이 올해도 춘천 전역에 펼쳐질 예정이다. 2월 23일까지 접수하며, 커뮤니티당 10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커뮤니티 심리방역 프로젝트라는 부제가 더 어울리게 된 <도시가 살롱>은 카페, 공방 등 작은 공간을 운영하는 주인장이 기획한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해 가드닝, 추리게임, 시낭송, 보드게임, 특수 분장 등 25개의 취향 기반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했다. 올해 춘천이 문화도시 법정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도시가 살롱>은 총 60개 커뮤니티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자신의 공간에서 커뮤니티를 이끈 주인장들은 물리적 거리두기 상황에서 소규모 살롱문화는 매우 필요하다는 걸 몸소 실감하고 있었다. 지난해 참여한 주상미 주인장(카페 더블린)은 “도시 곳곳에서 주제의식이 있는 공간들이 많이 생겨나 위로와 지지를 보내는 역할을 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커뮤니티 참여자들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았다. 화양연화커피(카페, 주인장 최대식)가 주관한 커뮤니티 참여자 유정옥씨는 “내가 사는 동네에서 팝송을 배우는 기적 같은 날들이었다.”고 회고했고, 실레책방(서점, 주인장 어선숙) 커뮤니티에 참여한 민순근 할머니는 “80평상에 처음으로 참 재미있었다.”고 참여소감을 전했다. 작은 공간에서 만나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삶을 나누는 시간이 일상의 삶을 지켜주는 심리방역의 해법임을 증명해준 셈이다.

올해 <도시가 살롱>은 봄부터 겨울까지 3기수로 진행된다. 작년에는 책방, 카페, 공방 등 도시의 작은 문화공간들이 대상이었다면, 올해는 바, 레스토랑 등 일반 영업 공간까지 확대하고자 한다. 도심과 외곽지역을 아우르며 생활권 내 커뮤니티 공간을 넓혀갈 계획이다.

주인장 네트워킹 운영방식도 조금 바뀐다. 기존에는 커뮤니티 운영기간 안에 주인장 네트워킹을 지원했다면, 올해는 커뮤니티 운영기간과 상관없이 주인장들이 제안하는 네트워킹을 연간 지원할 계획이다. 재단의 사업담당자는 “도시의 새로운 활동가인 주인장들이 새로운 활동을 작당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즐거운 활동의 선순환을 도모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모에는 총 20개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한다. 춘천시 내 소규모 공간을 운영하고 있는 개인 혹은 민간단체이면서 3월~5월 이내 5인 이상의 커뮤니티를 운영할 수 있다면 지원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8일부터 2월 23일까지이며, 지원금은 커뮤니티 당 100-300만원 내 차등 지원한다. 관련문의는 춘천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 시민문화팀(033-259-5425) 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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