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해양경찰서는 지난 5일 오후 11시 25분경 부산 신항 북컨테이너 한진부두에서 검은색 유막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긴급방제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창원해경은 경비함정 4척, 해양환경공단 2척 등 방제 세력을 동원해 유출현장 주변으로 100m의 오일펜스를 설치한 후, 유흡착재(150kg)를 사용해 검은색 유막을 제거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방제작업은 6일 밤 12시 30분경 마무리 됐으나, 정확한 유출량과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인근 선석에 접안 중인 선박을 상대로 조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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