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외국인노동 상담소는 23일 추석 연휴를 맞아 지역에서 힘들게 일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외로움을 달래고 명절을 함께하기 위해 ‘외국인 노동자 한가위 한마당 잔치’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했다. ⓒ 뉴스타운 우영기^^^ | ||
대구외국인노동상담소(소장 김경태 목사, 구민교회 내)는 23일 월드컵경기장에서촉촉히 비가 내리는 가운데 외국인 노동자와 함께하는 ‘어울리고, 두드리고’를 주제로 풍물놀이패 ‘태동연희단’의 화려한 공연을 시작으로 각 국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참여하는 한가위 한마당을 열고 뮤지션공연(필리핀, 스리랑카)과 풍물놀이, 밸리댄싱, 장기자랑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했다.
어느 지역보다 외국인근로자가 많이 거주하고 있는 달서구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외로움을 덜어주고 우리의 전통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달서구첨첨단문화회관, 대구이주민복지문화센터, 대구외국인노동상담소, 인도네시아 근로자 쉼터, 서문 중국인교회 등에서 다양한 위안행사를 준비했다.
첨단문화회관에서는 22일~26일까지 무료 영화상영과 야외공연장에는 널뛰기, 굴렁쇠굴리기, 윷놀이 등 우리의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으며, 진천동 평화교회(대표 고경수 목사)는 대구이주민복지문화센터 주관으로 24일 네팔, 스리랑카, 중국, 베트남 근로자 200여명에게 명절음식 제공하고 25일~26일에는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경주 엑스포 관람을 시켜줄 계획이다.
이곡동의 인도네시아근로자 쉼터(대표 최필재)는 25일 죽전중학교 강당에서 전국 인도네시아근로자 2천 여명이 참여하는 강연회를 개최한다.
한편, 달서구청은 성서산업단지내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점을 감안해 지난 5월 외국인근로자 어울마당을 개최 한바 있으며, 지난 9일에는 성서공단 운동장과 호림강나루 운동장에서 전국의 인도네시아 근로자 700여명이 참여하는 가루다 컵(가루다=인도네시아 國鳥) 축구 대회도 개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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