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이 나자 대구시소방본부는 물론 경산·칠곡소방서까지 출동해 진화작업을 펼쳤다. 460여명의 인력과 80여대의 소방장비를 투입한 소방당국은 불이 난 지 6시간20분 만인 16일 0시20분쯤 큰 불을 잡았다.^^^ | ||
이날 소방차 60대와 헬기 등을 동원해 16일 오전 12시경 큰 불은 진압됐으나 원사 등에 붙은 불로 15시 현재 마무리 진화작업 중이다.
소방당국은 부동산 12억원, 동산 28억원으로 40억원의 피해액을 잠정집계했으나 회사 측은 완제품과 재고, 원사 및 원료, 제조설비 등 100억여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한일합섬의 이번 화재는 두번째로 지난 2003년 같은 장소에서 원인불명의 화재가 발생해 2004년 신축한 공장으로 140억원의 화재보험에 가입돼있다.
공장 관계자는 "부직포 보관실에서 화재 경보기가 울려 가보니 연기가 치솟고 있었다"면서 "근무 중이던 작업자 3명은 긴급 대피했다"고 말했다.
화재원인과 관련,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뚜렷한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으며, 방화 용의점 등 현장에서 특이한 흔적도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잔불이 정리되기까지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여 화인 규명도 늦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잔불 정리가 끝나는 대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함께 현장 정밀감식을 벌일 계획이다"고 말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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