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금암봉을 찾는 시민들의 향수를 고취시킬 수 있도록 금암봉 성원천 복원을 계획 중에 있다. 현재 남아있는 옛 우물터 구조물들을 재정비하고, 옛 우물터에 있던 도르래를 재현하고 비가림 처마를 설치하여 금암봉을 찾는 시민들의 추억을 상기시키고자 한다.
또한 물이 끊이지 않고 흐르는 성스러운 샘이라는 뜻의 성원천(聖源泉) 이름에 걸맞도록 우물터를 감싸는 실개천을 순환구조로 조성할 계획이며, 주변에 앉을 수 있는 돌의자 등을 설치하여 금암봉을 찾은 시민들이 흐르는 물을 보며 휴식을 취하며 금암봉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우물터 뒤로 대나무류를 식재하여 우물터를 바라볼 때의 경관을 한층 더 고즈넉하게 조성할 계획이며, 야간에는 은은한 LED조명을 설치하여 신비롭고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남원 시민의 어려운 시대를 극복해 나가고자하는 염원을 상징한 쉼터 ‘늘해랑 쉼터’를 조성 목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옛 추억을 간직한 시민들에게는 추억을 돌아보는 휴식공간으로, 또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옛 남원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체험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는“단순한 휴식공간에서 벗어나 소중한 생활유산인 우물터를 복원해 과거의 남원과 현재의 남원을 조화시켜 금암봉을 찾는 시민들에게 의미있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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