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의 재확산으로 인해 인적이 그립기만 한 요즘, 수지면의 따뜻한 만남이 화제가 되고 있다.
수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월 29일 생일을 맞이하는 갈촌마을 채혜*(81세), 등동마을 김경*(84세) 어르신을 찾아뵈어 식사를 차려드리고 케익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생일을 함께했다.
생각지도 못했던 생일상을 전달받은 어르신들은 “코로나 19 때문에 동네에서 사람들이 모여 도란도란 얘기할 기회도 얻기 힘든 시절에 생일까지 혼자 보내야 해서 낙담하고 있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생일상을 받아서 너무 고맙다” 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에 수지면에서 어르신들과 생일을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은 2021년 수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추진하는 “홀로 어르신 생일밥상 차려주기” 특화사업 덕분이었다.
“홀로 어르신 생일밥상 차려주기” 사업은 홀로 생일을 보내고 계신 어르신 17명을 찾아가 생일 밥상을 차려 드리고 축하와 함께 안부를 물으며 함께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송세한, 조윤기)은 “갈수록 고령화, 노령화 되어가는 우리 농촌의 현실에서 자식들이 생일마저 함께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이 생일 밥상에 감동하시는 모습을 보니 부모님이 생각난다” 며 “앞으로도 우리 면에 거주하는 독거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확대 발굴해 나가는데 적극 노력하겠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20년 9월 열 명의 신규 위원을 위촉하며 새로운 모습으로 재정비하며 출범한 제3기 수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을 맺고, 성금 마련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노력하여 소정의 재원 조성을 하였으며, 앞으로도 관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복지허브화의 기반 마련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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