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문화재단(이사장 최돈선)은 지역사회에 예술작품으로 안부를 전하는 ‘예술가가 안부를 전합니다! 12월의 선물’ 사업을 준비했다.
본 사업은 코로나19 시대 시민의 일상 속 이야기를 청취하고, 그 이야기를 바탕으로 지역 예술가가 창작과정을 거쳐 작품으로 안부를 전하는 것으로, 예술가에게는 창작활동 지원을, 시민들에게는 문화예술로 위로를 전하고자 기획했다.
식당 상인, 강사, 교사 및 강사, 대학생, 도서관 사서, 주부, 일반 회사원, 퇴직자 등 19명의 시민을 지역 내 상인회, 공공기관 등의 추천을 거쳐 선정하였으며, 시민들은 각자의 삶 속에서 코로나19로 제약된 생활환경을 극복해 가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예술인 10명은 직접 시민과 인터뷰를 진행하여 작품을 제작하였으며, 완성된 19점의 작품은 만천리 카페 ‘느린시간’에서 오는 31일 까지 전시 예정이다.
또한, 지난 22일 우리 사회의 안전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강원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 의료진에게도 ‘12월의 선물’이 전달되었다. 선물은 신리라 작가의 작품 “나의 사랑하는 생활”(84x60cm, 디지털프린팅)과, 지역 예술인의 시집, 액자, 다이어리로 구성됐다. 신리라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강원대학교병원의 전경과 의료진의 모습을 춘천의 자연과 일상에 자연스럽게 교차시켜 일상의 회복을 기대하는 긍정적 메시지를 담았다’ 라고 밝혔다.
당초 ‘12월의 선물’로 제작된 모든 작품들은 전시회 종료 후 별도 행사를 통해 시민에게 전달하려 했으나,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함에 따라 전시 기간 중 시민이 개별적으로 방문하여 수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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