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다기능 멀티미디어 칩을 개발한 코아로직 이경윤 수석연구원을 「이달의 엔지니어상」 9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인 코아로직 이경윤 수석연구원은 모바일 멀티미디어 칩의 구조 설계 및 핵심 블록 설계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여 제품 기술력 향상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달의 엔지니어상 9월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 수석은 고화소급 카메라, MP3, 모바일 TV 등에 적용되는 멀티미디어 칩인 헤라(HERA) 시리즈 개발의 설계 책임자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 특히, 이 수석이 주도한 헤라시리즈는 누적합계 1천 7백억 이상의 수출실적을 기록하여 코아로직이 2005년 무역의 날 1억불 수출탑을 수상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등 기술적인 혁신과 매출성장에 크게 기여하였다.
또한, 이 수석은 모바일 기기의 핵심요소인 전력 제어기술을 개발하였으며, 디지털 TV의 핵심 칩을 상용화하고 국내 최초로 VDSL의 통신속도와 성능을 향상시키는 모뎀 칩을 개발하였다. 이와 같은 다양한 제품의 설계 노하우 및 경험을 바탕으로 코아로직의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효율적인 설계 시스템을 정립하기도 하였다.
1998년에 설립된 코아로직은 휴대전화용 멀티미디어 칩 등을 생산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팹리스 기업으로 2004년 올해의 정보통신중소기업인상 대상 및 정보통신부 장관상, 2005년 한국반도체기술대상 세계으뜸기술상 및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2006년에는 매출액 1,902억 원을 기록하였고, 세계 시장점유율 20%를 달성하였으며,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2007년에는 동탑산업훈장 포상 등을 수상하였다. 향후 국내 최고 팹리스 기업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세계를 선도하는 종합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하여, 임직원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달의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에서 기술혁신을 통하여 국가경쟁력 및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우수 엔지니어를 발굴·포상하여 산업기술 인력의 자긍심을 제고하고 현장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하여 2002년 7월부터 시상해오고 있으며,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엔지니어 각 1인을 선정, 과학기술부 부총리상과 트로피,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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