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남북정상회담, 북핵폐기 핵심의제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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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남북정상회담, 북핵폐기 핵심의제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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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부의 대선개입용으로 이용해서는 안돼

 
   
  ▲ 최고위원회의 앞서 대통령선거를 100일 앞둔 10일 이명박 대통령후보는 주요당직자, 신입 사무처당직자들과 함께 여의도당사에 새로 마련된 17대 대통령선거 종합상황실에서 '대선필승 상황판 현판 행사'를 가졌다. 이명박 후보와 참석자들이 맘께 '대선필승'구호를 외치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최우선 과제는 북핵 폐기가 되어야 하며, 이번 회담이 노무현 정부의 대선개입용으로 이용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북한이 핵실험을 한지도 벌써 1년이 다 되어간다. 최근 한미 정상이 만나서 북한이 검증 가능한 방식으로 핵을 폐기한다면 북한과 평화조약을 맺을 수도 있다는 뜻을 밝혔다”며,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최우선 과제는 북핵 폐기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강 대표는 “반드시 6자회담보다 진전된 북핵폐기를 이끌어내야 하고, 아울러 북한에 억류된 납북자와 국군포로 송환에도 최선을 다하는 것이 대통령의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일들을 제쳐놓고 임기말 성과에 연연해서 북핵이 폐기되기도 전에 성급하게 평화협정이나 NLL 재설정 등을 논의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형근 최고위원은 “정부는 노대통령 임기 내 치적을 의식해서 남북정상회담을 대선용으로, 비핵화 이전에 우선 말로 하는 선언을 서둘러서는 결코 안될 것”이라며, “당초 노대통령과 정부 일각에서 밝힌 바대로 이번 정상회담의 핵심의제는 북핵폐기를 위한 진전된 합의를 이끌어 내는 것과 남북한의 통일문제에 대해서 어떤 형태의 합의, 그리고 남북경협 이 세가지 주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재오 최고위원은 이번 정상회담이 “노무현 대통령 임기가 끝나기 전에 남북 정상간에 한번 인사차 만나서 덕담 정도 하겠다고 한다면 그것도 평화에 도움이 되는 것이지만 노 대통령 상대로 남북간에 무슨 체제를 변화하거나 현재의 남북간의 흐름을 바꿔서 대선에 개입하려고 하는 정치적 목적으로 이것을 이용한다면 안하는게 낫다”고 주장했다.

또 이 최고위원은 “정치적 목적으로 하려면 안하는게 낫고 정치적 목적이 아닌 회담을 하려면 의제가 분명해야 한다”며, “이 점을 노무현 대통령은 물론이지만 북측의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대한민국의 사정을 정확히 알고 회담의 의제를 설정해주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하고, “하나마나 한 회담은 안하는게 좋다는 것을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한번 더 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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