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중학교가 2020년 전국 학교예술교육 공모전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에 입상하여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전국 학교예술교육 공모전은 교육부가 한국예술교육중앙지원단(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함께 학교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학교의 다양한 우수사례를 발굴·보급함으로써 학교 내 예술교육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개최한 행사로 전국의 초·중·고등학교가 대거 참여했다.

아산중학교는 이번 공모전에서 지역사회 연계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우수사례 분야에 ‘깊은 울림과 따스한 온기를 나누는 행복나눔 예술교육’을 주제로 공모했는데, 지역사회 문화예술 및 인프라와 연계한 프로그램 기획력이 뛰어나고, 프로그램 적용 및 운영의 성실도가 다른 경쟁 학교보다 월등하며, 양적·질적 성과와 일반화 가능성이 높아 학교예술교육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대상의 영예를 차지하게 됐다.

아산중학교는 2011년 창단된 소년합창단 운영을 중심으로 학교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대표적으로 아산시 장애인 복지관 합창단과의 MOU를 통한 음악재능기부 활동, 지역과 함께하는 요양원 방문 음악재능기부 활동, 아산시 관내 초등학교 남학생 대상 연구반 운영,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소년합창단 정기연주회, 자매기업 코닝정밀소재(주)와의 MOU를 통한 예술교육 활동, 소년합창단 Boys Voice CD 음반 제작,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제동행 어울림 축제 ‘아산예술제’ 활동, ‘직업인 멘토의 날’을 비롯한 교육기부 진로 문화 예술 프로그램 운영, 교육복지 빛누리 사제동행 문화예술 체험활동, 지역사회와 연계한 ‘열린 도자기교실’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대한민국 창의인성 한마당 음악 부문 대상에 입상하여 교육부장관상(2014년)을 수상한 것을 비롯하여 자유학기제 우수활동 동아리 공모전 합창 부문과 영상 부문에서 각각 대상에 입상하여 교육부장관상을 수상(2015년)했고, 대한민국 행복교육 박람회 개막식 공연으로 교육부장관 표창(2016년)을 받았으며, 일본군 위안부 학생 국제 공모전 음악 부문 통합 최우수상으로 교육부장관상(2017년)에 입상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이와 같은 실적을 인정받아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교육부 지정 예술교육 드림거점학교에 선정되어 더욱 내실 있고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예술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안상묵 교사는 “그동안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학생과 학부모, 동료교사, 지역사회 관계자를 여러분에게 오늘의 영광을 돌리고, 앞으로도 안주하지 않고 예술교육을 선도하는 학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꾸준히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