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7일 오전 전날 열린 남북정상회담 준비기획단 7차회의 결과에 대한 브리핑 했다.^^^ | ||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7일 오전 전날 열린 남북정상회담 준비기획단 7차회의 결과에 대한 브리핑에서“ 공식수행원은 정상회담 의제와 직접 관련되는 관계부처 장관 및 청와대 보좌진으로 구성돼 있다”며 “정상회담 수행원은 남북 정상회담의 특수성을 감안해 역할·기능별로 효율적 보좌가 가능한 인원으로 선발한다는 원칙하에 인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이 발표한 공식 수행원은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이재정 통일부 장관 △김장수 국방부 장관 △임상규 농림부 장관 △변재진 보건복지부 장관 △김만복 국가정보원장 △변양균 청와대 정책실장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 △염상국 청와대 경호실장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 △오상호 청와대 의전비서관 △조명균 청와대 안보정책비서관 등 모두 13명이다.
그는 공식수행원 구성에 대해 “여러 분야와 의제에 따라 적절히 효율적으로 보좌하기 위해 총괄적으로 구성했다”며 “하나의 팀이 되어 전체 과제를 보좌한다”고 강조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방북 수행원은 공식ㆍ특별ㆍ일반수행원으로 구성되며, 규모는 총 150명이다. 공식수행원은 2000년 1차 정상회담 때 10명에 비해 3명이 늘었다.
이 장관은 “특별수행원은 모두 45명으로 계획하고 있고 정치분야, 경제분야, 사회·문화분야, 그리고 여성분야 등 4개 분야에서 남북관계 발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인사들을 중심으로 구성할 예정”이라며 “특별수행원 명단은 다음주 초에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수행원(90여명)은 청와대 및 유관부처 실무지원 인원으로 편성할 것이며 이 명단도 추후에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또한 정상회담 기간 동안 우리 측 특별수행원들과 북측의 해당 분야별 인사들과의 간담회를 추진 중에 있다”며 “이에 대비하여 분야별로 특별수행원들이 정해지는데 따라 사전 준비모임을 가질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선발대, 18일과 27일 두 차례로 나누어 파견”
이 장관은 아울러 선발대 파견과 관련, “정상회담 연기로 준비일정에 다소 여유가 생긴 상황에서 보다 철저한 준비와 점검을 위해 선발대를 두 차례로 나누어서 파견하기로 남북간에 합의를 보았다”면서 “따라서 18일부터 21일까지 1차 선발대가 방북하며, 이어 2차 선발대가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방북하는 것으로 일정이 조정됐다. 2차 선발대는 본대와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선발대는 정상회담 체류일정을 비롯, 분야별 세부 실무문제들을 북측과 최종적으로 협의ㆍ확정하게 되며, 행사장ㆍ참관지 등에 대한 사전답사 및 점검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선발대의 제1진 단장은 이관세 통일부차관이 담당하게 되고 제2진 단장은 윤정원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장이 담당하게 되겠다”고 소개했다.
참관지 선정과 관련해선 “통상적으로 초청측인 북측이 선정하는 대상을 중심으로 협의해서 결정해 왔으나, 이번에는 북측이 사전에 우리측 의견을 받아서 대상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며 “선발대가 방북해 현장점검, 답사 등을 거쳐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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