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한학자 총재, 북한식 열병식 방불 환송식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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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한학자 총재, 북한식 열병식 방불 환송식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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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캡쳐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통일교의 한학자 총재의 가두 도열 환송식 영상이 카톡 단톡방에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3일 가평 천정궁(통일교 세계본부)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이 영상은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미국 출국을 환송하는 천추사관학교 학생과 임직원 등 관계자 200여명이 가두 도열해 “어머님 안녕히 다녀오십시오”라는 인사를 하는 행사로 통일교 커뮤니티에 게재 된 후 지금은 삭제된 상태다.

이 영상에는 약 200여명의 통일교 신학대생(평화천주사관학교)과 축복가정(통일교 신자들 결혼가정) 2·3세 청년들 대다수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북한의 열병식을 방불하게 하는 일치된 행동으로 환송식을 하고 있어, 일부 신도와 교단 내부에서도 문제를 지적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지난 3일 천정궁 주변은 영하권의 추운 날씨인데 그 추운 날 방한복도 입지 않고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채 도열해 환송식을 하는 청년들의 모습을 본 축복가정 부모들은 충격을 금할 수가 없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A씨는 “차 안에서 ‘줄이 00까지 이어집니다’라며 자랑하는 듯이 보고하는 내용이 그대로 녹음되어 있었다”라며, “문선명 총재님은 숱하게 외국을 다녀오셨어도 이와 같은 노상도열 환송식을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다”며 개탄했다.

또한, 촬영된 영상의 배경에 대해 A씨는 “함께 차량에 타고 있는 비서실장측이 촬영한 후 홍보 목적으로 통일교 커뮤니티에 게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날 환송식에 대해 통일교 측 관계자는 “환송식에 참가한 인원은 코로나 검사를 마치고 평소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는 사람들이다”라며, “평소에도 잘 다녀오시라는 의미로 어른께 인사를 드리고 있으며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실내가 아닌 야외에서 인사를 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총재의 행차에 대하여 또 다른 관계자는 “차안의 자신들은 마스트를 착용하고 대부분 추운날씨에 몇 시간씩 준비한 학생들과 관계자는 거의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는 점이 이해가 가질 않는다“며 ”이런 행사모습이 환송받는 분이나 기획한 분이 친 부모 같은 마음일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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