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왜 ‘손학규는 안 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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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왜 ‘손학규는 안 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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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권력 노무현과 손학규의 대척점(對蹠點)은 어디냐?

 
   
  ^^^▲ 손학규 후보^^^  
 

요즈음 노무현 대통령이 의외로 조용하다.

대선에 임하는 거의 모든 대선주자들에 대해서 한마디씩 비판을 아끼지 않았던(?) 노 대통령이 어느 날부터, ‘노코멘트’로 일관하고 있다. 오직 한사람만을 빼놓고는…

노 대통령의 적자들인 친노 직계들만 해도 민주신당에서 5명이나 대선후보로 나섰다. 그런 중에 노 대통령은 유독 손학규 후보만은 안 된다고 단호하게 거부하고 있다.

손학규 후보와 전생에 무슨 한이라도 맺혀 있길래 손학규 후보만을 대상으로 힐난(詰難)을 해야만 할까.

노 대통령은 지난 6월 ‘손학규 씨가 범여권이냐. 이것은 정부에 대한 모욕’이라고 하면서 극단적이고 극한적인 말로 손학규 후보를 향해 공격했다.

지금도 노 대통령의 생각에는 전혀 변화가 없다고 언론은 표현하고 있다. 노 대통령의 소신(?)은 실로 이름이 나 있다.

손 캠프의 어떤 인사가 언론에 표현한 말 내용이 ‘노무현’의 생각이 무엇인지를 알게끔 이해를 도와준다. 즉, 손 캠프의 이 인사는 “최근 386의원을 청와대에서 만나 ‘손학규 후보만은 안 된다’는 얘기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했다.

또 다른 인사는 “청와대 고위인사가 직간접적으로 민주신당의원들에게 이 같은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듣고 있다”고 조선닷컴은 전하고 있다.

손 캠프는 손 캠프에 오려던 일부 386의원들이 ‘노 대통령의 손학규’에 대한 이런 생각 때문에 합류를 거부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언론은 전한다.

이에 반해 손학규 후보 측은 민주신당에서 ‘노무현 색깔’을 빼려는 움직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언론은 전한다.

지난 26일 손학규 후보는 주목할 만한 발언을 했다. “신당이면 새로운 길을 가야지, 열린우리당에 있다고 착각하면 길이 잘못될 수밖에 없다”고 한 바로 그 말이다.

열린우리당이 결코 되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아울러 손학규 캠프 관계자도 ‘신당의 축이 노 대통령인지, 아니면 손 후보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세력인지 하는 문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현직 대통령이 ‘이 사람은 되고 저 사람은 안 된다’라고 말 할 수 있는 자유는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자기 마음에 안 든다고 대선 가까이 까지 한 사람만을 찍어서(?) ‘이 사람은 안 된다’라는 식으로 말하고 있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보통 큰 문제가 아니다.

만약 그 막강한 현존 권력을 지닌 노 대통령이, 계속해서 ‘손학규’ 후보 개인의 인격과 인권을 붙잡고 흔들어 댄다면, 손학규 후보는 어떻게 하라는 말인가?

손학규 후보가 스스로 후보직을 사퇴하라는 뜻인가? 아니면 누구처럼 대통령 말씀에 고민한 나머지 손학규 후보가 ‘자살’이라도 해야 한다는 말인가? 아니면 누구처럼 손학규 후보도 한마디 말도 없이 ‘도중하차’하라는 뜻인가?

그렇다면, 이 나라가 노무현 현직 대통령과 손학규 후보의 2007대선 싸움터인가?

손학규 후보는 국민들이 알아서 어련히 판단할 터이니, 대통령께서는 손학규에 대해 신경을 끄시고 어려운 국사에 전념하시는 편이 훨씬 국민들 보기에 더 좋게 보이지 않을까 싶어 한마디 진언(?) 드린다.

괜스레 현존 권력인 대통령이 손학규 후보만을 겨냥하여 대선기간 내내 흔들어 댄다는 인상을 국민들에게 준다면 그것은 그렇게 썩 아름답게 보이지만은 않을 수도 있다.

일방적으로 현존 권력으로부터 난타를 당하고 있는 손학규 후보도 노 대통령에 대하여 확고한 대척점(對蹠點)을 선언하여 국민들 앞에 공시할 필요도 있을 것 같다. 이 나라는 자유 민주가 숨 쉬는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이다.

까짓것! 대통령이 되고 안 되고 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운명이고 숙명이며, 손학규 후보의 운명이고 숙명일 뿐이다.

만약 현존 권력이 손학규 후보를 죽이려고 달려든다면, 손학규 후보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바로 이것이 손학규 후보가 풀어야 할 긴급한 숙제다.

자유언론인협회장. 육해공군해병대(예)대령연합회 사무총장. 인터넷타임즈 발행인 양영태 (전 서울대초빙교수. 치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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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빨선동대 2007-08-27 23:05:32
여긴 이명박만 반대하지, 좌빨 손학규는 찬양하네.
무식한 뉴스타운, 노는 꼴이 유치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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