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0개 대북제재 대상, 미 금융기관 거래 금지"
"490개 대북제재 대상, 미 금융기관 거래 금지"
  • 성재영 기자
  • 승인 2020.10.2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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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부, 김여정·리병철 등 개인·단체 포함
미국 재무부.
미국 재무부.

미국 대북제재 대상자들은 미 금융기관이 소유하거나 통제하는 단체나 개인들과의 거래가 금지된다고, 미 재무부가 명시했다. 개인 177명, 기관 313곳 등 490개가 대상이다.

21일 VOA에 따르면 미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실(OFAC)이 미국 대북제재 대상자를 설명하는 문구에 “미 금융 기관이 소유하거나 통제하는 단체나 개인들과의 거래를 금지한다”는 내용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해외자산통제실은 20일 연방 관보를 통해 이같이 공지하며, 이번 조치는 지난 4월 대북제재 이행과 관련된 연방 규정(31 CFR Part 510)이 개정된 것에 따른 후속 조치라고 설명했다.

지난 4월의 연방 규정 개정은 ‘오토 웜비어 북 핵 제재 및 강화 법안’이 포함된 2020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NDAA)이 통과되고, 이에 따라 개정된 ‘대북제재 및 정책 강화법 (NKSPEA)’을 시행하기 위한 조치였다.

해외자산통제실은 이후 북한 관련 활동으로 제재 대상 명단에 오른 개인과 단체를 검토해, 490개의 단체와 개인에 대한 설명에 ‘거래 금지’ 문구를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인 177명, 기관 313곳 등 전체 명단을 공개했다.

개인 중에는 김여정 당 제1부부장,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등 북한의 최고위급 관리뿐 아니라, 북한 해킹그룹 ‘라자루스’가 절취한 암호화폐 돈세탁에 연루된 중국인 톈인인(Tian Yinyin)과 리쟈동 (Li Jiadong) 등이 포함됐다.

또 기관에는 국방과학원, 정찰총국(RGB), 조선무역은행(FTB), 노동당 선전선동부와 조직지도부, 노동당 39호실 등 북한의 핵심기구들과 ‘만수대해외개발회사그룹 (MOP),’ 북한의 해킹 그룹인 ‘라자루스’와 ‘블루노로프’, ‘안다리엘’ 등이 적용 대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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