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업체 참여율 2016년 51.3%에서 54.9%로 소폭상승
- 경기도 66.6% 대비 세종시 10.4%로 지역별 차등
나라장터를 통한 국내 조달시장 규모가 100조원대로 성장하고 있지만 지역업체 참여는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태흠의원(국민의힘, 충남 보령 ․ 서천)이 조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나라장터를 통한 거래는 총230만건으로 102조원 규모에 달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발주된 계약이 24만건으로 15조원 규모(14.7%)였고 ‘경기도’가 50만건, 14조9천억원(14.5%), ‘경상북도’ 18만건 7조3천억원(7.2%) 순이었다. 시도별 발주 계약에 해당 지역 업체들이 참여하는 비율은 총조달액 102조원 중 56조4천억원으로 54.9%였다.
지역업체 참여율은 2016년 51.3% 대비 3.5% 가량 소폭 올라갔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전체 계약액 15조원 중 10조원을 지업업체가 따내 66.6%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전남도’가 65.6%, ‘서울시’ 63.6% 등으로 참여율이 상대적으로 나았다.
하지만 ‘세종시’의 경우 지난해 2만7천건의 계약으로 3조8천억원을 발주했는데 지역 업체가 참여한 경우는 5천454건, 3천967억원으로 10% 수준에 그쳤다.
‘대전’도 지역 참여율이 25.2%, ‘인천’ 38.2% 등으로 낮았다.
김태흠의원은 “공공조달사업에서 지역제한입찰 등으로 지역업체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조달사업의 균형적 배분과 지역업체 참여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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