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위증교사' 백일하에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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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위증교사' 백일하에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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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막판 이명박 후보 또 악재 '권영옥 녹취 CD 공개'

^^^▲ 이명박 전 비서관이었던 김유찬씨가 이명박 후보의 '위증교사'관련 내용을 기자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이명박 '위증교사' 사건이 실제로 드러나 한나라당 경선막후에 이명박 후보에게 최악의 사태로 번질 가능성이 있어 정치권은 그 파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경선후보가 1996년 15대 총선 직후 공직선거법 위반사건으로 재판을 받을 당시 이후보의 서울 종로지구당 사무국장이던 권영옥씨가 “내가 김유찬에게 위증을 교사했다”고 발언한 내용이 담긴 CD와 녹취록이 공개됐다.

김재정 처남, "김유찬 말이 맞다. 위증교사 내가 했다"

이 녹취록 CD에는 이후보 측 지구당 간부가 “97년 7월 김유찬에게 5500만원을 줬다”는 김재정 처남인 권씨의 발언이 들어 있다.

CD는 지난 4월7일 경기 부천 근교의 한 횟집에서 1996년 권씨와 기획부장 강상용씨, 조직부장 주종탁씨가 함께 회식하는 자리에서 한 대화 내용을 주종탁씨가 녹취, 제작했다.

검찰이“이명박 전 서울시장으로부터 허위진술을 하도록 부탁받았다”고 주장한 김유찬 전 비서관을 허위사실 공표 등 혐의로 구속한 상태에서 위증교사를 뒷받침하는 CD가 발견됨에 따라 검찰의 수사 방향이 주목된다.

주종탁씨가 경향신문에 제보해 15일 보도된 CD 등에 따르면, 권영옥씨는 김유찬 전비서관의 위증교사 의혹에 대해 “사실 (김유찬에게) 위증교사를 내가 가서 했다”고 말했다. 권씨는 이명박 처남 김재정씨의 처남이다.

'사람만 제대로 밝혔어도 MB(이명박 후보) 날라갔을 것'

'경향신문'은 이와 함게 2시간 분량의 음성파일 중 주요내용의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CD에 따르면 권씨는 당시 모임에서 김전비서관이 “(당시 이명박 의원의) 이광철 비서관으로부터 위증 대가로 5500만원을 받았다”고 검찰에서 주장한 것과 관련, “주종탁이 줬는데 이광철이 줬다고 착각을 한 거야. 사람만 제대로 밝혔어도 MB(이명박 후보)가 날라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검찰에 가서도) 말을 맞춰야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며 참석자들에게 협조를 부탁하기도 했다. 권씨는 김전비서관이 위증교사 의혹을 폭로한 지난 2월 “위증교사 주장은 이전시장을 흠집내기 위한 거짓”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김유찬 전 비서관은 권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으나 검찰은 김유찬씨를 지난 10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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