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 ‘원료의약품’ 주문 급증, 생산설비 2배 증설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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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셀, ‘원료의약품’ 주문 급증, 생산설비 2배 증설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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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셀(김현수 대표)이 증가하는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울산공장 원료의약품(뉴클레오시드, mPEG) 생산설비를 증설한다고 6일 밝혔다.

증설은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총 106억원의 증설비용은 대부분 자기자금으로 투입될 계획이다.

최근 원료의약품 수주가 크게 증가, 현 공장의 생산능력을 초과하고 있어 증설을 결정하게 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파미셀이 생산하는 원료의약품 ‘뉴클레오시드’의 수주액은 이미 지난해 매출을 2배 가량 초과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2018년 한 차례 공장을 증설했으나, RNA 기반 핵산치료제 시장의 성장 등으로 글로벌 수요가 예상치 보다 훨씬 급증했기 때문에 추가 증설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며 “미국의 써모피셔와 독일의 머크 등 기존 주요 고객사들은 수요 증가로 납기일을 앞당기고 있으며, 중국의 홍젠 등과 같은 새로운 고객사들의 거래 요청도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파미셀은 올해부터 정부지원을 받아 국내 진단키트 기업들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분자진단 원료물질(dNTP, Deoxynucleoside triphosphate)의 국산화 과제를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2022년 말 연구개발 완료 후 상업적 대량생산에 이번 증설된 설비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증설이 완료되면 파미셀의 원료의약품 연간 생산규모는 16톤 규모로 늘어나며 이에 따라 연간 원료의약품 매출액도 현재 184억 수준에서 3배 이상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파미셀의 원료의약품은 글로벌 기업들과 20년간의 거래를 통해 고순도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뉴클레오시드의 경우, 미국의 써모피셔 사이언티픽과 독일의 머크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mPEG는 벨기에 제약사 UCB와 공급계약을 맺었고 독일의 머크와는 사업협력 관계에 있으며 넥타와 선바이오도 주요 거래업체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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