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뉴스코리아 태국) 김대민 특파원 = 태국 이민국 대변인은 추가 비자 사면 연장과 관련한 루머에 대해서 가능성을 시사했고 푸켓 이민국 부국장 또한 이민국이 비자 사면을 10월 31일까지 연장 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자정을 기한으로 태국내 코로나19로 인해 비자가 만료되는 외국인 관광객 및 체류자에게 부여 했던 비자 사면 연장이 사실상 종료가 되었다.
이에 따라 체류에 필요한 적합한 비자를 취득 하지 못한 외국인 거주자 또는 무비자 관광객들은 기한까지 30일간 추가로 체류를 할 수 있는 체류 연장 신청을 해야 했다.
지난밤(28일) 영국 출신으로 수십년 태국에 거주하면서 유명 블로거로 활동하고 있는 리처드 배로우(Richard Barrow)가 자신의 패이스북에 문건을 게재하고 10월 31일까지 추가 비자사면 연장과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는 서명 되지 않은 내무부 문건을 게재 하면서 해당 루머는 오늘 하루 태국 각종 일간지에 퍼져 나갔다.
이와 관련해 오늘 아침 이민국 대변인은 유출된 문서에 대해서 아는 바가 없다고 보도를 냈으나 오후에 다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귀국하지 못하고 있는 외국인 체류자에 대해 추가 비자 사면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고 이번주에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공식적으로는 지난 26일 비자사면은 종료 되었고 임시 체류 연장 신청을 완료하지 못한 사람들은 오버 스테이 중이며 이와 관련해 기소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푸켓에 장기 체류중인 여행자들을 대표해 독일인 베른하르트씨가 태국 정부에 보낸 공개 서한에 태국 총리실로 부터 태국에 머물길 원하는 관광 비자 소지자들은 10월 31일까지 체류 할 수 있고 그 이후에도 계속 머물길 원하면 10월 31일 이전에 다시 체류 연장을 위한 서류를 준비해 신청 가능하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주 비자 사면 기한이 다가옴에 따라 방콕, 파타야 등 일부 이민국은 체류 연장 신청을 하기 위한 사람들로 넘쳐 났지만 100% 처리를 하지 못했고 태국 정부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체류에 필요한 비자를 취득하거나 체류 연장 신청을 완료 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하고 이에 따른 조치를 내 놓을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보인다.
다수의 경로로 10월 31일까지 비자 사면 연장에 대한 소식이 나오고 있고 이미 비자 사면이 만료된 시점에서 빠르면 내일로 예정되어 있는 내각 회의를 통해 발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금일 쁘라윳 총리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상황관리센터(CCSA) 회의에서 10월 31일까지 비상사태를 연장하기로 하고 특별관광비자(STV)를 승인하였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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