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민원실 목소리, 여성 목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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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민원실 목소리, 여성 목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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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6일 [손상대의 5분 논평]

혹시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보신 분 있으신가?

사실 월요일과 화요일에 추미애 사태와 관련하여 국회가 뜨거워서 16일 인사청문회에서는 다소 좀 소강상태일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내 예상을 완전히 빗나갔다. 놀라지 말라.

“쿠데타 세력이 국회에서 정치 공작을 하고 있다”... 이 말이 오늘 국회에서 나온 말이다. 바로 추미애 아들 특혜 군복무와 관련하여 민주당 홍영표가 오늘 한 이야기다. 추미애 비호하겠다고 지난 14일에는 정청래가 박근혜 대통령을 거론하더니, 이제는 추미애를 위해 민주당에서 ‘쿠데타 세력’이라는 말까지 나온 것이다. 이쯤 되면 이 정권과 민주당이 추미애를 위해서 못할 것이 뭐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더 나아가 도대체 추미애가 무엇을 알고 있기에 이렇게까지 비호를 해주는 것인지 그 내막이 궁금할 정도다. 조금 있으면 추미애를 위해서 계엄령까지 내리는 것 아닌지 의심이 갈 정도다. 도대체 민주당 홍영표가 말하는 쿠데타 세력이 누구인가? 추미애 사퇴를 바라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쿠데타 세력이고, 이 민심의 목소리가 정치 공작이라고 생각하는 것인가? 추미애 사퇴 목소리를 내면 한 순간에 쿠데타 세력이 되는 것인가? 뭐 이런 억지논리가 있는가? 그렇게 따지면 박근혜 대통령 불법 탄핵을 이끌었던 촛불시위도 쿠데타 세력이 되는 것이다. 이건 뭐 지들 스스로 자신들이 쿠데타 세력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으니 이 얼마나 웃긴 자들인가?

더 나아가 쿠데타라는 단어를 언급하는 것 자체가 지금 이 정권이 독재정권이라는 것을 저들 스스로 인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얼마나 독재를 일삼았으면 문재인도 아니고 추미애 사퇴를 바라는 국민의 목소리를 향해 쿠데타라른 말까지 나올 수 있는 것인가?

내가 누차 말하지만 해도 해도 정도껏 하라. 어떻게 추미애 하나 비호하겠다고 ‘쿠데타’라는 말까지 나올 수 있는 것인가? 이것만 보더라도 이 정권과 민주당이 추미애 사태에 대해서 어느 정도까지 배수진을 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것이다.

추미애가 무너지면 이 정권이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16일 여론조사 결과만 봐도 알 수 있다. 추미애 사퇴 찬반 여론조사에 있어 찬성이 49%, 반대가 45.8%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조사했다는 것을 감안할 때 국민 대다수가 추미애 사태에 분노를 느끼고 있으며, 추미애가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는 것에 국민 대다수가 동의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어떻게든 이 정권은 추미애 사태를 빨리 뭉개버리고 다른 이슈로 덮어버리려고 발악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과거 민주당 원내대표를 했다는 홍영표의 입에서 추미애 하나 비호해주겠다고, ‘쿠데타 세력’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것이다. 갈 때까지 갔다.

아니다 다를까 16일 정세균이 또 다시 개전철 집회를 거론하며 여론몰이에 나섰다. 개천절 집회 계획에 대해 “지금이라도 철회해달라”며 엄청 대응 방침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더 나아가 “지난 광복절 집회가 코로나19 재확산의 도화선이 돼 값비싼 사회적 비용을 치르고 있는데도 일부 단체가 개천절 집회 강행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며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지적까지 하였다.

그런데 여러분, 정세균이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는가? 코로나 발원지인 중국 우한의 입국도 모자라 오늘은 인천에서 우한으로 가는 하늘낄까지 열어놓고 지금 정세균이 코로나를 운운하며 개천절 집회에 대해서 엄정대응 하겠다는 게 앞, 뒤가 맞는 말이냐는 것이다.

무엇보다 정세균의 말 중에 가장 어이가 없었던 것은 추석 명정 이동 자제 권고를 언급하며 “많은 국민들께서 그리운 부모-형제와의 만남까지 포기하고 코로나19와 싸우고 계신 상황을 고려하면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지적까지 하였다는 것이다.

이제는 이 정권이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고 있는 게 아닌지 의심이 될 정도다. 지금 누구 때문에 국민들이 이 고통 받고 있는지 정세균은 정말 모르고 있는 것인가? 아니면 모르는 척 하는 것인가? 감히 누가 누구에게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라는 말을 하는가?

코로나 사태 초기 의사협회를 비롯하여 감염병 전문가들이 일곱 차례나 중국 우한의 입국을 막으라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대문을 열어놨던 게 바로 이 정권이다. 더 나아가 확진자 수뿐만 아니라 진단검사 수와 양성비율까지도 밝혀야 한다고 그렇게 이야기했지만 아직까지도 확진자 수만 브리핑하고 있는 게 바로 이 정권의 방역당국이다.

이 뿐인가? 세계 여러 나라에서 하고 있는 전 국민 진단검사에 대해서도 아직까지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게 바로 이 정권이다. 이것도 모자라 오늘은 인천에서 우한으로 가는 하늘 길까지 열어주었다. 정작 자국민은 교회 예배도 비대면으로 보고, 추석에도 이동하지 말라고 권고하면서 말이다. 이걸 이해할 수 있는 국민이 있겠나? 정세균 당신은 지금까지 이 정권이 벌인 방역조치에 대해서 이해가 갑니까? 제일 이해 안가는 짓들을 해놓고 지금 누가 누구에게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라는 말을 하는 것인가? 진짜 뻔뻔해도 정도껏 뻔뻔하라. 이게 뭐겠나? 결국에는 광화문 집회가 코로나의 재확산인 것으로 복사를 하다못해 코팅까지 하려고 발악을 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한 달 동안 광화문 집회를 마녀사냥 하며 그 난리를 쳤음에도 불구하고, 그게 모자랐는지 9월 중순까지도 똑같은 짓거리들을 하고 것이다. 그것도 국무총리라는 정세균이 나서서 말이다.

그러니 민주당 홍영표가 ‘쿠데타 세력’이라는 말까지 하며 추미애 사퇴를 바라는 민심의 목소리를 쿠데타 세력으로 치부하고 있지 않은가? 이 정권이 끝나는 그 날까지 이 정권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에 대해 씨를 말리겠다는 게 바로 이 정권의 생각인 것이다. 결국 이 정권의 병폐를 가리기 위해, 국민들을 선전-선동해 속이기 위해 쇼를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자, 그런데 쇼도 손발이 맞아야 하는데 정권 말기가 되니까 이곳저곳에서 헛발질을 하고 있는 듯하다.

추미애를 그렇게 비호하던 국방부에서 헛발질을 했기 때문이다. 국방부 국방홍보원이 발생하는 국방일보가 16일 추미애 아들 군 특혜를 연상하세 하는 웹툰 ‘국방청렴툰’을 실었다.

보는 것처럼 만화에는 한 국회의원 보좌관 B가 국방부 소속 A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C일병을 행정병으로 부탁드린다‘며 사병의 보직변경을 요구했고, 해당 청탁은 사당장과 연대장, 대대장에게 전달되어 대대장은 C일병을 행정병에 배치한다는 내용의 만화다.

그리고 그 법적 책임까지 명시하며 청탁금지법에 따라 3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벌 대상이라는 내용까지 담겨져 있다. 쉽게 말해 국회의원 보좌관이 군에 전화해 국회의원 자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불법이라는 것이다. 이 만화 내용과 추미애 아들의 케이스가 똑같지 않은가? 추미애 보좌관도 추미애 아들의 휴가에 대해서 군에 전화를 3차례나 했다고 자백하지 않았나? 그렇다면 국방부 만화 내용에 따르면, 이것도 불법이 되는 것이다.

보직 변경을 하는 것도 불법인데, 휴가를 연장하는 게 불법이 아닐 수 없지 않은가? 더 나아가 이건 보좌관이 전화를 했다는 것 자체가 불법이 된다는 내용의 만화인 만큼 국방부 스스로 추미애 아들 군 특혜가 불법이라고 자백한 것이다. 이런 내용의 만화를 국방부 국방홍보원에서 16일 국방일보에 실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정권과 민주당은 추미애 지켜보겠다고 쿠데타라는 말까지 나온 것이다. 어이 홍영표씨! 그럼 지금 이 정권의 국방부도 쿠데타 세력인가? 지금 추미애 아들 문제가 불법이라고 국방일보에 만화까지 넣어 발간했는데 그럼 이 정권의 국방부도 쿠데타 세력인 것인가? 그럼 이런 쿠데타 세력을 방치하고 있는 이 정권과 민주당은 쿠데타 세력에 동조하는 것인가? 홍영표씨! 이야기해보기 바란다. 분명 자신의 입으로 추미애 사태가 쿠데타 세력의 정치 공작이라고 했으니 한 번 이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기를 바란다.

보라. 말의 앞, 뒤가 안 맞으니 하루 안 되서 말을 모순이 들어나지 않는가? 지금 이 모순된 언행을 이 정권은 4년 가까이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나라가 이 지경이 되는 것이다. 말도 제대로 못하는 자들이 국정을 운영한다고 앉아있으니 나라가 이렇게 안되는 게 더 이상하지 않은가?

자, 이런 가운데 추미애 사태를 제대로 파고 있는 신원식 의원이 왠지 한 건 더 할 듯하다. 추미애 아들 군 특혜 의혹에 대해서 관련 공익제보자들과의 녹취록을 공개하여 추미애를 코너로 몰았는데, 아무래도 한 건 더 할 듯하다. 바로 추미애 아들 휴가 연장을 위해 국방부에 전화한 사람이 여성이라는 것을 밝혔기 때문이다. 16일 신원식 의원이 밝히기를 “제가 받은 제보에 따르면 서씨의 휴가 연장과 관련, 국방부에 전화를 한 사람은 여성이라고 한다”라고 밝혔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전화를 받은 국방부 직원이 신상을 기록해야 해 이름을 적었는데, 확인해보니 추미애의 남편으로 기재돼 있었다는 것이다. 이상하지 않나? 분명 전화한 사람은 여성인데, 신상 기록에는 남성인 추미애 남편이 기재돼 있었다는 것이다. 이게 정말 사실이라면 이건 엄연한 조작 아닌가? 이건 100%로 불법이다. 무엇보다 추미애와 민주당이 지금까지 무엇을 주장하고 있나? 국방부 민원실에 전화한 것은 외압이 아니라 단순 민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즉, 국방무 민원실로 전화한 것은 일반적인 민원이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굳이 여성이 전화한 것을 추미애 남편이라고 기재했느냐는 것이다. 그렇기 당당하면 진짜 전화한 사람의 이름을 기재해야지 왜 추미애 남편의 이름을 기재했느냐는 것이다. 이건 전화한 사람도 보통 민원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는 것 아닌가? 자신이 생각해도 이게 보통 민원이 아니라 외압으로 보일 수 있으니 자신의 이름이 아닌 추미애의 남편의 이름을 거론한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자, 그런데 아마 여기서부터 추미애가 머리가 아플 듯하다. 15일 말씀드린 대로 지금 추미애는 보좌관 선에서 꼬리를 자를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그런데 신원신 의원이 제보 받은 것이 맞는다면 보좌관 선에 꼬리 자르기는 쉽게 않을 듯하다. 추미애 아들 휴가 관련 문건에는 분명히 ‘부모님께서 민원을 넣으신 것으로 확인’이라고 되어 있다. 그래서 지금까지 추미애 부부 중 한 사람이 국방부 민원실로 전화 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 신원식 의원이 받은 제보에 따르면 국방부 민원실로 전화가 온 목소리는 여성이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국방부 민원실로 전화한 사람이 누구겠습니까? 바로 추미애라는 것이다.

추미애 아들 휴가 관련 문건에는 분명히 ‘부모님께서 민원을 넣으신 것으로 확인’이라고 되어 있는 만큼 여성의 목소리면 추미애 아닌가? 추미애 남편이 엄청난 미성이거나 여자 목소리를 통화 내내 내지 않는 이상 이건 100%로 추미애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아니면 뭐 추미애 아들은 다른 부모님이라도 있는 것인가? 추미애가 아니라면 말이 안 되지 않나? 그렇기 때문에 민원실로 전화하지 않았다는 추미애의 말이 거짓말로 들어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보좌관 선에서 꼬리 끈기를 하려는 것도 어렵게 되었다는 것이다.

생각해 보라. 국회의원 보좌관이 그것도 추미애를 모시고 있는 보좌관이 추미애 남편을 도용하여 군 민원실로 전화했다는 게 상식적으로 가능하다고 보는가? 그것도 추미애와 아무런 이야기도 없이 말이다. 즉, 이건 누가 봐도 국방부 민원실로 전화한 목소리의 정체는 추미애라는 것이다.

즉, 자신의 권력을 이용하여 아들에게 군 특혜를 주려했다는 것이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추미애 사태에 대해서 특검을 추진하거나 그것도 안 된다면 그 민원실 녹취파일이 국민 앞에 공개되도록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만큼 분명한 증거가 어디 있나? 녹취 파일에 추미애 목소리가 있다는 것만 확인돼도 이건 게임이 끝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검이 안되면 반드시 청문회라도 열어야 한다. 이 녹취파일이 이 정권과 민주당에 의해 뭉개지지 않도록 반드시 공개되어야 한다. 그래야 공직제보자의 실명을 무단으로 공개한 황희를 벌할 수 있고, 추미애 사태와 연관 지어 감히 박근혜 대통령을 언급한 정청래에 대해서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것이다.

더 나아가 추미애 사태를 두고 ‘쿠데타 세력의 정치공작’이라고 말한 홍영표에게도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것이다. 신원식 의원은 이에 대해서 제대로 준비해서 공개해주시길 바란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제가 언제든지 돕겠다. 연락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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