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소방서(서장 이기중)는 긴 장마가 끝나며 시작된 무더위로 벌집 제거 요청 신고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한 해 벌 쏘임 사고는 연평균 5599명이고 벌집 제거 출동만 전국 연평균 15만9천여 건으로 7월에서 9월 사이 집중 발생했다.
특히 원주관내에서 8월 한달에만 벌집제거 요청 신고가 517건이 접수되어 6월 120건과 비교해 330% 증가했으며, 벌에 쏘이면 어지럼증, 구역질 등의 증상이 발생하고 심할 경우 과민성 쇼크로 인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벌 쏘임을 예방하기 위해선 벌을 자극하는 향수·화장품 사용을 자제해야 하며 밝은색보다 어두운색의 옷에 공격성을 보이므로 흰색계열의 옷을 입는게 도움이 된다.
또한 벌을 발견할 경우 자세를 낮춰 천천히 다른 장소로 이동하고 벌에 쏘일 경우 신용카드로 살살 긁어내는 등 적절한 방법으로 신속히 벌침을 제거하고 깨끗한 물로 씻어낸 후 얼음찜질을 해야한다.
이기중 서장은“벌집을 발견하면 자체적으로 제거하려거나 자극하는 행동을 하지말고 안전한곳에 대피 후에 119에 신고해주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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