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사용자 중심의 'SW플래그십'연구 시작
스크롤 이동 상태바
ETRI, 사용자 중심의 'SW플래그십'연구 시작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최고 IT강국 실현위한 SW 향도선 띄워

“소프트웨어를 패키지 라이센스 형식으로 판매하던 MS 시대는 가고 사용자에게 고급 인터넷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글(Google) 시대가 오는가?”

웹 2.0의 등장으로 콘텐츠가 다량 저장되어 있는 인터넷에서는 단순한 정보검색 차원을 넘어, 사용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서 실제 서비스로의 이용까지 연결시키느냐에 따라 비즈니스의 성패가 갈려지고 있다.

또한, 인터넷 세상이 공급자 중심에서 사용자 중심으로 인터넷 서비스 패러다임이 이동하면서 UCC(User Created Contents), IPTV, 웹 동영상 페이지 검색 등 저비용으로 동영상 기반의 대규모 데이터를 저장, 가공, 유통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한 요구가 급증하고 있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최문기)는 1일, UCC, IPTV, e-learning 환경 등에서 대용량의 동영상 콘텐츠 급증에 대비하여 저비용의 경쟁력 있는 인터넷 서비스 제공을 위한 대규모 서버 시스템을 개발하는 정보통신부 주관 ‘SW 플래그십(Flagship)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밝혔다.

2012년까지 5년간 국내 주요 포털인 NHN, 다음커뮤니케이션, KT, SK커뮤니케이션즈 등 15개 기관과 공동으로 우리의 강점인 인터넷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 이외에도 “저비용 대규모 글로벌 인터넷 서비스 솔루션을 개발” 함으로써 국내 SW산업 성장의 모멘텀을 마련할 계획이다.

본 사업은 매년 100억원의 정부출연금을 지원받으며, 사업 1단계인 2009년까지 ▲단일 데이터 센터내에서 페타 바이트 스케일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1만대급 분산 컴퓨팅 플랫폼을 개발하고, 2012년에는 ▲ 100만대 규모 다중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엑사 바이트 스케일 내용 기반 동영상 서비스를 위한 글로벌 컴퓨팅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하여, 시장과 기술 분석 수준을 바탕으로 인터넷 포털 업체와 ETRI가 중심이 되고 솔루션 업체가 동참하는 공동연구개발 사업단을 구성하여 현장의 요구사항을 도출하고, 우선순위를 정해서 개발 결과를 서비스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였다.

또한, 공동연구개발 사업단에서는 최종 결과물에 대한 시스템 설계를 공동으로 추진할 뿐만 아니라 별도의 품질보증그룹을 운영, SW 개발 프로세스에 CMMI(Capability Maturity Model Integration; 국제품질인증심사)와 같은 국제적 표준 방법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TRI 디지털홈연구단 김명준 인터넷서버연구그룹장은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지금까지 국내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국내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어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중국, 인도, 동남아의 포털 시장에서도 성공하여 동북아시아의 인터넷 서비스 선도시대를 실현하면 SW분야에서 제2의 CDMA 신화를 창조할 수 있는 깃발 프로젝트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경제산업부는 마쓰시타전기산업, NTT, NEC 등 대기업 20여개사와 도교대학교 등 주요 대학들과 공동으로 검색엔진 및 정보 해석 기술 등 첨단 검색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대항해’ 프로젝트를 2006년 7월에 착수하였다.

유럽은 차세대 검색 기술에서 주도권 확보를 위하여 프랑스 정부의 초기 주도 및 EU에서 2년간 약 2억 6천유로의 자금을 투입하여 ‘쿠아에로(Quaero)'라는 이름의 독자적인 내용기반 검색엔진 프로젝트를 출범하였다.

2012년 인터넷 서비스 관련 SW의 세계시장 규모는 총 1,512억$에 달하며, 본 기술개발로 세계 시장 점유율의 5%만 가정하면 매년 평균 약 76억$의 매출이 예상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