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은 농민? 딱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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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은 농민? 딱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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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7일 [손상대의 5분 논평]
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TV 캡처.

오늘 서울은 쏟아지던 폭우가 잠시 소강상태인데, 문재인 정권의 기상청도 믿지 못하니 또 언제 쏟아질지 모르는 폭우 조심들 하시기 바란다.

나라가 뒤숭숭하다 못해 개판 3분전이 되다보니 세월 가는 줄 모르고 쫒아온 것 같다. 무더위를 채 느끼기도 전에 오늘이 벌써 절기상 입추다.

바라건데 결실의 계절 가을이 오기 전에 이 거짓 정권의 굿판이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여러분들은 혹시 이 정권과 가장 잘 어울리는 옛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너무 많아서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모를 정도인데 몇 가지만 골라 보겠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똥 뭍은 개가 겨 뭍은 개 나무란다’, ‘거짓말은 거짓말을 낳는다’,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른다’ 이 정도면 문재인 정권의 행태를 비유할 수 있을 듯하다.

잘 한번 들어 보라, 문재인이 소 잃고 외양간 고치고 있으면, 민주당이 똥 뭍은 개가 겨 뭍은 개 나무라고 있고, 민주당이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르고 있으면, 문재인이 거짓말은 거짓말을 낳는다는 식의 행태를 보여주고 있으니 나라가 개판이 되고, 국민들이 열 받고 있는 것 아니겠는가?

이번에도 보라. 내가 집중호우 초기부터 북한의 황강댐 무단방류에 대해서 북한에 강력한 조치를 위해야 한다고 얼마나 경고했는가?

그런데 초기 “불행한 일”이라며 모르 척 하던 이 정권이 어제는 김태년과 이인영이 나서 유감을 표명하더니 이제는 문재인까지 나서 북한의 황강갬 무단방류에 대해서 “아쉽다”고 하였다.

입은 비뚤어져도 말은 바로 하라 했다고, 이게 아쉬운 것인가. 화를 내고 따져 묻고 경고를 해야 할 사안 아닌가.

현실인식이 전혀 안 된 사람들이 나라를 끌고 가고 있으니 죄 없는 국민들의 아까움 목숨만 잃는 것 아닌가.

북한이 황강댐을 방류한 게 무려 일주일이 넘어가는데도 불구하고 이제야 며시 나타나 “아쉽다”는 말 한마디 씩 거드는 꼴 진짜 역겹기까지 하다.

지금 장난치는가? 문재인이 양산 사저에 휴가 간 그날부터 북한이 황강댐을 무단방류하기 시작했는데, 이제 와서 “아쉽다”는 반응을 보인 것이다.

무려 국민 41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이제 와서 “아쉽다”는 반응을 보인 것이다.

더 나아가 180억의 남북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한 사과도 받지 못한 채 어제 통일부가 북한에 118억원을 북한에 퍼주기로 결정했는데도 불구하고, 북한 황강댐 무단 방류에 대해 이제 와서 “아쉽다”는 반응을 보인 것이다.

여러분, 이게 바로 국민 개무시인 것이다. 다른 게 무시하는 게 아니라 이게 바로 국민들을 개 돼지 취급해 개무시 하는 것이다.

보라. 자신이 정작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일관한 채 생색내기용 쇼를 보이며 국민들을 기만하고 있지 않은가?

이러고도 청와대는 문재인이 북한 황강댐 무단방류에 대해서 입장 표명을 한 것이라며 생색내는 것도 모자라 할일 다 했다 할 것 아닌가?

내가 이래서 이 정권 머릿속에는 국민에 대한 생각이 단 1%도 없다고 말한 것이다. 진짜 국민 여러분 이러다 몽땅 찍소리 못하고 다 죽는다.

무엇보다 최근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이 정권의 거짓말이 거짓말을 부르다 못해 이제는 활화산처럼 터질 위기에 직면해 있는 듯하다.

더 자세히 말하면 지들이 한 거짓말도 이제는 수습하기가 매우 어려운 지경까지 갔다는 것이다. 하나씩 따져 보자.

어제 오전방송에서 말한 것과 같이 문재인이 지난 4월 매입한 경남 양산 사저 부지의 일부가 농지에 해당해 농지법 위반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해드렸다.

그런데 이에 대해서 청와대가 뭐라고 해명이 달나라 해명이다. “농지법 위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농지 구입도 농지법에 따른 적법한 절차를 거쳐 이뤄졌다”며 양산 사저 매입 후 문재인이 아닌 김정숙이 “여러 차례 양산에 내려가 비료도 주고 실제로 경작을 했다”는 해명을 하였다.

진짜 요즘 이 정권이 하는 해명을 보면 이제는 화가 나는 것이 아니라 실성한 사람처럼 웃음이 난다.

물론 우리를 실성케 하고 있는 자신들이 짓거리가 더 이상 수습 불가능할 정도로 벌여왔다는 것을 이자들도 이제 느끼는 듯 하기 때문이다.

어제도 말했지만 농지법상 ‘자경’의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첫째, 농업인이 소유 농지에서 농작물 경작 또는 다년생 식물 재배에 상시 종사하여야 하며, 둘째, 농작업의 2분의 1 이상을 자기의 노동력으로 경작 또는 재배하여야 한다.

즉, 김정숙의 이름으로 농작물이 나왔어야 하는 것이며, 더 나아가 농작업 2분의 1을 김정숙이 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뭘 모르는 것 같아 개념 정리를 좀 해드린다. ‘농민’은 농업을 생업의 기반으로 하는 직업인이고, ‘농사꾼’은 농사짓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 ‘농업인’은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 ‘경작’은 땅을 갈아 곡식이나 채소 따위를 심어 가꾸는 것을 말한다.

알고 해명하라는 것이다. 지금 청와대의 해명은 전국의 농민들을 우롱하는 것이다.

그런데 문재인이 양산 사저에 취득한 농지가 몇 평인 줄 아는가? 무려 566평이다.

그런데 청와대는 이걸 김정숙이 여러 차례 양산에 내려가 비료도 주고 실제 경작까지 하고 있다는 것이다.

참 기가 차서 말이 안 나온다. 아니 변명을 하려면 뭐 공부 좀 하고 그럴싸하게 해야 우리가 쏙아 넘어갈 것 아닌가.

이건 뭐 국민들을 장기판의 졸로 보는 건지, 화투판의 7월 껍데기로 보는 건지, 미곡상의 보리 쭉정이로 보는 건지 무시도 이런 무시가 없다.

아니 무슨 김정숙이 농사 달인인가? 김정숙이 번개맨인가? 김정숙이 수십명 되는 것인가.

어떻게 농지 566평을 서울과 양산을 오가면서 비료도 주고 실제 경작을 할 수 있다는 것인가?

좀 해명도 해명다운 걸 해야 한다. 이 말을 그대로 믿을 국민이 얼마나 되겠는가? 진짜 지나가던 개가 웃겠다.

무엇보다 농지법상 ‘농업인’에 해당하려면, 첫째, 1000㎡ 이상 농지에서 농작물 등을 재배하거나, 둘째, 1년 중 90일 이상을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 셋째, 농업 경영을 통한 농산물 연간 판매액이 120만 원 이상인 사람이다.

백번 양보한다고 하더라도 김정숙이 이 세 가지 중에 해당되는 게 한 가지라도 있느냐는 것이다.

아무리 찾아보아도 김정숙의 이름으로 작물을 재배하여 판매했다는 소식 듣도 보도 못했다.

더 나아가 어제 오전방송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문재인이 농지를 취득하기 위해 제출한 농업경영계획서에는 문재인의 영농 경력을 11년으로, 김정숙의 영농 경력은 0년으로 기재돼 있었다.

즉, 청와대가 밝혀야 하는 것은 김정숙이 양산 사저에 내려가 경작을 하고 있다는 것을 밝힐 것이 아니라 문재인의 영농 경력 11년에 대한 근거를 밝혀야 하는 것이다.

2009년부터 2011년이라고 한다면 문재인이 청와대에 있는 3년도 포함된 기간이다.

즉, 문재인이 청와대에 있으면서도 양산에 내려가 실제 경작을 했다는 것이다. 그리니까 문재인이 청와대에 있는 동안 농부라는 직을 겸임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안 그래도 나라 개판으로 운영해서 국민들의 분노가 터져 나오고 있는데, 청와대에 있는 3년 동안 시간이 날 때마다 양산에 내려가 농사를 지었다고 하는 게 말이 되겠는가?

이건 엄연히 직무유기다. 그런데 청와대는 문재인의 영농경력 11년에 대해 해명하지 않은 채 김정숙이 양산 사저에 내려가 실제 경작을 하고 있다며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

왜냐? 지들이 보기에도 문재인의 영농경력 11년이 말이 안 되기 때문이다. 농업경영계획서를 허위로 작성해도 농지법을 어긴 것이 되고, 그렇다고 영농경력 11년이 맞는다고 인정하기에도 직무유기에 해당되기 때문에 청와대가 문재인이 아닌 김정숙을 끌어들여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이래서 꼼수도 정도껏 부리라고 한 것이다. 이제 이 정권의 거짓말과 꼼수에 속을 국민 하나 없고, 설마 있다고 하더라도 손상대TV 보면 다 알아차린다. 쪽팔린 줄 알고, 정신 차려라.

무엇보다 얼빠진 기레기들아. 아무리 언론이 시궁창이 됐다고 해도 기사화 할 것을 좀 보도들 하시게. 보도의 ABC도 모르냐나?

불러 준대로 앵무새처럼 받아 적고 씨부릴 것이 아니라, 말도 안 되는 그 해명의 진위를 파악하게 위해 직접 양산 기자들 보내 취재해보면 알 것 아닌가.

안 그러면 부속실에 말해 김정숙 농사지으려 1년에 양산에 몇 번 내려갔는지 확인해보면 상식에 맞는 말인지 금방 탄로 날 것이 아닌가.

설령 갔다고 하자. 지금 문재인 부부가 나라를 이 모양 이 꼴로 만들어 놓고, 양산가서 농사를 지었다는 것이 더 말이 안 되지 않는가.

2017년 헌법재판소 이정미가 박근혜 대통령 불법탄핵 하면서 “헌법수호 이지가 없다”고 했는데, 그럼 문재인은 부부가 나라 일 내팽개치고 농사지으려 양산 다녔으니 “국가 경영의지가 아예 없는 것” 아닌가.

굳이 따지자면 이건 백번 천 번 탄핵 감 아닌가. 국가 경영의지가 없으니 그 자리에 앉아 있을 것이 아니라 양산 농사지으려 보내야지.

농사라는 잿밥에 신경 쓰고 나랏일을 해왔으니 현실을 알 턱이 없었을 것이고, 결국 누군가 써준 A4용지를 읽을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보니 지금 나라가 이 모양 이 꼴이 된 것 아닌가.

이정미, 어디 갔나. 복귀해서 문재인 탄핵 결정문 좀 읽어야 한다. 윤삭열 검찰총장과 한동훈 검사장에게 한번 물어 보자. 솔직히 깨놓고 말해서 박근혜 정권보다 잘한 게 있으면 한번 말해보라.

한동훈 검사장 박근혜 대통령 구형 때 35년 때렸는데, 그럼 이 정도면 구형 100년은 안 되겠는가.

진짜 눈 뜨고는 못 봐줄 5천만 관객 동원도 가능한 ‘촛불공화국의 거짓말’ 영화를 보는 착각 속에 살아가고 있다. 그렇지 않나.

무엇보다 어제 청와대의 해명을 보면 똥볼도 이런 똥볼이 없을 듯하다. 지들 스스로 문재인의 농지 취득이 투기이자 불법임을 은연중에 밝혔기 때문이다.

어제 청와대가 말하기를 “현재 건축에 필요한 형질 변경 등을 추진하는 단계에 있다”고 해명하였다. 이 말은 곧 농지를 사서 형질 변경을 통해 주택을 짓겠다는 말인 것이다.

여러분, 생각해 보라. 이게 일반 국민이라면 가능하겠는가? 56평도 아니고 무려 566평에 달하는 농지다.

그런데 아직 결정도 안 된 형질 변경을 전제로 566평에 달하는 농지를 매입하는 게 일반 국민이었다면 가능했겠느냐는 것이다.

다른 게 투기가 아니라 바로 이게 투기인 것이다. 싼값에 농지를 매입해 형질을 변경하는 것 자체가 바로 투기라는 것이다.

미래통합당은 당장 부동산 투기 혐의로 고발하라, 이런 것 문재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 했으면 벌써 교도소 가 있어야 하는 사안이다.

이런 투기를 막기 위해 만든 게 바로 농지법이다. 그런데 이걸 어제 청와대가 해명한답시고 “현재 건축에 필요한 형질 변경 등을 분지하는 단계에 있다”고 밝힌 것이다.

즉, 지들 스스로 문재인이 투기를 하고 있다고 밝힌 것이다. 이 얼마나 우스운 꼴인가?

만약 이것이 사저 신축을 위한 부지 매입이 아니라 정말 농사를 지을 목적이었다면 농지취득 신청서에 있는 농지 취득 목적에 ‘농업 경영’이 아닌 ‘농지 전용’이라고 냈어야 한다.

그러나 문재인은 이와 정반대로 써 내지 않았는가? 그것도 문재인이 아닌 대리 작성자가 말이다.

즉, 이건 애초부터 문재인과 청와대가 작정을 하고 농지를 싸게 매입하여 그 곳에 문재인이 사저를 신축할 목적이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어제 이 꼼수를 청와대 대변인이라는 자가 은연중에 밝힌 것이다. 이래서 내가 청와대의 해명이 똥볼이라고 말했던 것이고, 이제는 이 정권이 꼼수를 부리다 못해 수습 불가능할 수준으로 치달았다고 말한 것이다.

농지법 전문가가 아닌 내가 보더라도 앞, 뒤가 전혀 안 맞는 해명인데, 농지법 전문가분들과 실제 농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보면 얼마나 기가 차겠나?

그런데 청와대는 문재인을 향한 의혹에 물 타기를 하기 위해서 566평이나 되는 땅을 김정숙이 수시로 내려가 경작을 하고 있다고 하지를 않나, 현재 건축에 필요한 형질 변경 등을 분지하는 단계에 있다는 헛소리를 하고 있던 것이다.

그 와중에 문재인은 군남댐에 내려가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에 대해서 “아쉽다”는 소리를 한 것이고. 이 얼마나 오합지졸들인가?

지금 이런 사람들이 청와대와 국회 앉아 국정을 운영하고 민생을 살피겠다며 이 난리법석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나라가 개판 3분 전으로 안 흐를 수가 있겠는가? 지들부터 개판인데 말이다.

자, 그런데 청와대와 마찬가지로 거짓말이 딱 걸린 사람이 하나 더 있으니 바로 어제 뉴스 까보기에서도 말씀드린 방통위원장 한상혁이다.

권경애 변호사가 MBC ‘채널A 기자 강요 미수 의혹’ 첫 보도가 나가기도 전 현 정부 핵심 관계자가 "한동훈에 대한 보도가 곧 나갈 것"이라고 자기에게 말했다고 한 것과 관련하여, 그 말을 한 '정부 핵심 관계자'로 지목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부인한 것에 대해서 말했다.

그런데 사실 한상혁이 이정도만 부인해도 될 것이었는데, 여기서 한 마디를 더 해서 논란을 더 점화시킨 것이다.

바로 한상혁 자신이 권경애 변호사와 당시 9시 9분 통화했다는 증거로 휴대전화 통화 목록을 캡쳐 한 사진을 입장문에 첨부했기 때문이다.

이 사안은 한상혁이 권경애 변호사와 통화한 것이 ‘MBC 뉴스 전이냐? 후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바로 한상혁이 권 변호사와 통화했다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MBC가 한동훈 검사장에 대한 처음 보도한 3월 31일에 권경애 변호사와 통화했다고 한상혁이 스스로 밝힌 것이다.

즉, 이 말은 MBC가 한동훈 검사장을 ‘검언유착’으로 몰아가기 위해 처음으로 보도를 한 3월 31일, 바로 그날 한상혁이 권경애 변호사와 통화를 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한상혁이 놓친 것이 아니 있으니 바로 MBC가 3월 31일 보도한 내용에는 한동훈 검사장의 실명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권경애 변호사의 말에 따르면, 3월 31일 한상혁과의 통화에서 한상혁이 '윤석열과 한동훈을 반드시 쫓아내야 한다' '한동훈은 부산 가서도 저러고 있다. 진짜 나쁜 놈이다.'라는 말을 했다는 것이다.

아니 MBC에서도 한동훈이라는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한상혁이가 한동훈을 언급할 수 있는 것인가?

말이 안 되지 않나? 분명 한상혁 스스로도 권경애 변호사와 3월 31일에 통화했다며 통화목록까지 밝혔는데, 이 통화에서 MBC에서도 언급하지 않은 한동훈이라는 이름을 한상혁이 언급했다는 게 말이 되느냐는 것이다.

이래서 내가 어제 이건 길게 갈 것도 없고, 한상혁과 권경애 변호사의 통화내용을 까면 된다고 말한 것이다. 구차하게 해명하고 변명 늘어놓을 필요가 없다.

더군다나 더 웃긴 것은 권경애 변호사는 단 한 번도 한상혁이라고 실명을 밝히며 통화했다고 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권경애 변호사는 ‘매주 대통령 주재 회의에 참석하시는, 방송을 관장하는 분’이라고 말했을 뿐 자신과 통화한 사람이 방통위원장인 한상혁이라고 단 한 번도 말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한상혁은 도둑이 제발 저리 듯 권경애 변호사와 통화한 내역까지 스스로 밝혔던 것이다. 그러니까 재빨리 피해보려다 오히려 되치기 당해 버린 꼴이다.

지금 돌아가는 상황을 봤을 때 이 정권이 굉장히 긴장하고 있을 듯하다.

왜냐? 어제 권경애 변호사가 "MBC 보도 직후 한동훈이라는 이름을 언급한 것에 강한 의구심이 들어 이런 내용을 지인과 텔레그램 대화로 나눴고 자료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권경애 변호사 우습게 보면 작살난다. 민변 출신으로 한상혁과도 친하고 이 정권 친한 사람들 많지만 문재인 정권에 대해서는 별로 감정이 안 좋아 보이기 때문이다.

즉, 누군가가 권경애 변호사에게 한동훈이라는 이름을 언급한 것이 의아하여 텔레그램으로 지인과 대화를 나누었다는 것이다.

생각해 보라. 권경애 변호사가 누군가로부터 한동훈이라는 이름을 듣지 못했다면 자신이 지인과 한동훈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있었겠는가?

두말하면 잔소리 아닌가. 권경애 변호사가 누군가로부터 한동훈이라는 이름을 들었기 때문에 지인과 대화를 나눈 것 아니겠는가?

그런데 이 알리바이를 제발 저린 한상혁이 스스로 밝혀 버린 것이다. 이 얼마나 웃긴 일인가?

한상혁과 같이 의심받고 있는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인 윤도한은 “나는 권경애 변호사에게 전화한 적도 없고, 권 변호사를 알지도 못한다”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데, 한상혁은 스스로 나서 권 변호사와 통화한 내역까지 밝히고 있으니, 이쯤 되면 한상혁 스스로 자수한 것 아닌가?

이래서 내가 이 사안은 길게 끌 것도 없이 한상혁과 권 변호사의 3월 31일 통화 내용을 까기만 하면 된다고 말한 것이다.

한상혁 스스로 권 변호사와 통화 했다며 공개했는데 망설일 이유가 뭐가 있겠는가? 그러니까 통합당도 자꾸 엉뚱한 소리 하지 말고 한상혁과 권경애 변호사의 3월 31일 통화 내용을 밝히라고 물고 늘어지라는 것이다. 팩트로 싸워야한다.

보라. 이 정권 인사들의 언행을 보면 매사가 이렇다. 거짓말도 꼼수도 적당히 부려야 하거늘 지난 3년 동안 얼마나 거짓말과 꼼수를 부렸으면, 이제는 해명하러 나온 자리에서조차 자신들의 잘못을 자신도 모르게 밝히고 있다.

아마 모르기는 몰라도 이번에 검언유착으로 윤삭열 한동흔 치려다 되치긴 된 ‘권언유착 의혹’으로 인해 추미애, 최강욱, 황희석의 심장이 쫄깃쫄깃 할 듯하다.

잘 보면 한상혁과 권경애 변호사의 통화 내용이 공개되지 못하도록 안팎에서 기를 쓸 것이다.

그런데 과언 그 진실이 묻힐까? 지금 당장은 막을 수 있겠지만 언젠가 드러나는 것이 바로 진실이다.

정치권과 언론이 합심하여 윤석열 총장과 한동훈 검사장을 쫓아내려고 했지만 결국 실패했듯이 한번 무너진 뚝은 막기 힘들 것이다.

그리고 내일부터 다시 시작된 광화문 경복궁역 7번출구 장외집회로 문재인을 막고 있는 이 정권의 둑이 서서히 무너질 것이다.

이 정권의 거짓과 위선이 점차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기는 싸움을 하고 있다. 힘내자. 우리는 이긴다.

마지막으로 저는 지금 나라 돌아가는 꼴라지를 보면서 분명히 좌파 몰락의 독약과도 같은 ‘자중지란’(같은 편 사이에서 일어나는 혼란이나 난리)을 보고 니다.

추미애와 윤석열, 이승윤과 한동훈, 권경애와 한상혁, 민주당과 최재형, 진중권과 좌파, 문재인과 김정은의 이전투구에서 그 종말의 서막이 곧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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