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이하 ‘방방곡곡 문화공감’)의 일환으로 광명문화재단 하반기 기획공연 GMC 초이스에 선정된 광대생각(대표 선영욱)의 동물 탈놀이 <만보와 별별머리>가 15일 광명시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 ‘방방곡곡 문화공감’과 30주년 맞은 ‘광명시민회관’이 선택한 ‘만보와 별별머리’

‘방방곡곡 문화공감’은 온 국민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매년 민간예술단체의 우수공연프로그램을 선정하여 전국의 문예회관과 매칭하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문화나눔사업이다. 2020년 ‘방방곡곡 문화공감’에 선정된 광대생각의 <만보와 별별머리>는 ‘광명문화재단’의 기획공연으로 진행된다. 광명문화재단의 기획공연 시리즈 ‘GMC 초이스’는 광명시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엄선했다는 뜻으로 본 작품이 광명시민회관 개관 30주년 기념 ‘GMC 초이스‘에 초청되었다는 점에서 이번 공연 또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우리 전통 탈춤 소재로 만든 어린이를 위한 연희극

광대생각의 동물 탈놀이 <만보와 별별머리>는 전통 탈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어린이(가족)를 위한 연희극으로 2014년 전통연희 활성화 사업 창작연희 작품 공모 선정 및 창작작품부문 대상 수상작으로 작품성과 관객의 호평을 동시에 얻은 작품이다.

<만보와 별별머리>는 머리와 다리가 따로따로 생겨나 제 짝을 찾아다니던 먼 옛날, 다리로 태어난 ’만보‘가 무엇이든 팔아주는 ’신장수‘를 만나 제 짝 ’머리‘를 찾아가는 엉뚱한 여행기로 만남의 소중함을 이야기한다. 2인의 연희자가 대형탈을 활용해 연행하는 사자춤을 주요 소재로 하여 봉산탈춤, 북청사자놀음 등 한국의 전통 탈놀이에 등장하는 동물들을 활용한 창작탈이 눈길을 끄는데 굴러다니는 원숭이 머리, 앉지 못하는 새 등 캐릭터의 특징을 살린 독창적인 탈과 머리와 다리가 붙는 주문 “처기처기 척”과 같은 중독성 있는 대사로 관객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는다.

코로나19로 인해 “만남”은 우리 일상 속 중요한 키워드가 되었다. 나쁜 것을 물리치고 기쁜 일을 맞이한다는 사자춤이 가진 뜻을 충실히 전하면서 모든 만남을 소중히 하는 ’만보‘와 신장수의 유쾌한 유랑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웃음과 공감을 자아낼 것이다. 본 공연은 8월 15일 오전 11시, 오후 3시 총 2회 진행되며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객석 띄어 앉기‘와 발열 체크 등 관람객 안전을 위한 사전준비를 거쳐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36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1만원으로 광명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