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경선후보 '친인척 관리' 이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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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경선후보 '친인척 관리' 이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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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형제와 켐프좌장이 흔들어 놓은 한나라당

^^^▲ 이명박 경선 후보^^^
연일 방송과 지면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사건은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경선후보 ‘친인척’들이 부동산투기 및 처남 김재정씨와 큰형 이상은씨가 1985년 서울 도곡동 땅을 사들인 뒤 지하철 3호선 매봉역 위치가 이 땅에 더 가깝게 설계 변경된 의혹, BBK 주가조작 의혹 등이다.

줄줄이 사탕으로 터져 나오는 의혹에는 항상 이명박 후보 처남 김재정씨, 형 이상은씨와 이상득 한나라당 국회부의장 등이 관련 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한 국가의 최고지도자를 꿈꾸는 분이 ‘친인척’관리를 이렇게 부실하게 해서 되겠나? 안그래도 전직 대통령들의 부정으로 ‘백담사’니 ‘추징금’ 징수니 한동안 온 나라 안은 벌집 쑤신 것 처럼 시끄러웠는데, 그때 이 후보는 백담사로간 전 전대통령과 김영삼 전대통령 아들 김현철씨 사건, 김대중 전대통령 아들들의 구속사건을 지켜 봤을 것이 아닌가?

권력의 정상에 오르기도 전에 친인척 또는 후보자신이 각종의혹을 받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사실상 ‘대통령후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정말 궁굼하다.

또한, 친형인 이상득 국회부의장은 모자치 단체장에게 입에 담지 못할 섬뜩한 발언 한 것을 두고 언론에서 기사화 되고 있다. 한나라당 대통령 경선후보 동생과 또 한나라당 국회부의장인 형의 이같은 행동이 일반인들 사이에 화제 꺼리가 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하여, 좀 그러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거기다가 한술 더떠서, 이명박 후보 켐프 좌장인 이재오 의원은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여 이미 하기로 약속한 ‘합동연설회’를 타후보와의 상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취소하는 사태에 이르렀다.

한나라당이 민주정당을 표방하고, 한나라당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강재섭 대표가 직접 ‘음성녹음’을 통하여 ‘우리 한나라당은 당원들의 생각을......’ 어쩌고 하는 음성방송이 흘러 나온다.

그런 한나라당 지도부가 특정후보 켐프 좌장인 이재오 의원에게 휘둘려 이미 짜여진 일정을 타후보와 아무런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취소했다는 사실에 대해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사실을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고 해도, 개인 사당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또 전세계에서도 아마 유례가 없는 일일 것이다.

더구나 검증이나 경선규칙 등이 특정후보에게는 가혹하리 만치 편파적인 잣대를 적용하고, 또 어느특정후보에게는 한없는 아량을 베풀고 있는데 대해, 도저히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 이것은 한나라당이란 공당 지도부가 하는 일이 아니고 특정후보켐프 참모나 하는 일일 것이다.

이런 당 운영으로 어떻게 공정 경선관리를 하겠다고 한단 말인가?

또 한나라당 당원도 아닌 윤리위원장인 인명진 목사는 윤리위원장도하고 검증위원도 하는데, 어느 누가 그만한 특권을 부여했는지? 알 수 없으나 직분 이행을 스스로 다했다고 생각하는가? 사람들의 눈 모양은 다 달라도 세상을 보는 상식은 거의 비슷하다.

아마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나라당 지도부나 경선위원회를 제대로 보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번지르르한 말로 떼우면 세상을 마음데로 주무를 것 같다고 착각하지만, 침묵하는 다수의 눈들이 예리하게 주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데, 불행이 시작되는 것이다.

또 이는 당원과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이다. 이렇게 친인척 관리도 제대로 못하는 분이 어떻게 한 국가를 이끌어 갈수 있을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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