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토퍼 힐 미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오른쪽)와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8월 중 5개 실무그룹 회의로 9월 6자회담 본회의에서 핵시설 불능화 로드맵 만들기로. ⓒ Reuters^^^ | ||
외신에 따르면, 6자 회담 의장국인 중국의 우다웨이(Wu Dawei) 외교부 부부장은 언론 발표문에서, 오는 9월초 6자 회담이 열리고 8월 중 5개 실무그룹 회의를 개최한 뒤 9월에 6자회담 본회의를 열어 북 핵시설의 불능화 및 핵 프로그램 신고 등에 관한 로드맵(road map)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다웨인 부부장은 이번 회의에서 ‘북한은 기존의 모든 핵 시설에 대한 불능화(disablement)와 핵 프로그램의 신고에 대해 진정으로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퍼 힐 수석대표는 북한에게 올해 말까지 2단계인 불능화 조치를 취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으나 북한 측이 일정 제시는 하지 않았다.
이 같은 일정에 따라 6자회담 참가국들은 8월 실무그룹 회의에서 불능화, 핵 프로그램 신고와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단계별로 설정하는 작업을 논의할 예정이다. 따라서 9월 본회의에서는 5개 실무그룹의 회의 결과를 가지고 합의 이행 로드맵을 작성하기로 했다.
이번 6자회담에서는 9.19 공동성명과 2.13합의에 대한 성실한 이행 및 북한의 모든 핵 시설의 완전한 신고와 불능화 이행을 재차 확인하고, 대북 대응조치로 중유 95만 톤의 에너지 제공 및 크리스토퍼 힐 미국 측 수석대표가 말한 인도주의적 지원 약속도 확인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한편,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13합의에 따라 영변의 북 핵시설 5곳을 모두 페쇄조치했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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