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 이렇게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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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 이렇게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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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시민, 도시와 자연이 하나되는 새로운 개념의 공간 배치 등...

◆행정도시 2012년부터 14부 4처 2청 등 49개 기관 이전.

행복도시 중심행정타운은 저층의 청사건물, 시민을 위한 공간마련 등을 통해 시민 친화적이고 민주적인 모습을 선보일 전망이다.

행복도시로 이전하는 12부 4처 2청 등 49개 중앙행정기관은 2012년부터 단계별로 이전해 2014년에 이전을 완료한다.

중앙행정기관이 들어설 중심행정타운은 연기군 남면 종촌리, 방축리, 송담리, 진의리 일원 2.76㎢ 규모로 조성된다.

건설청은 이전하는 기관을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6개의 주요 기능별로 구분해 도로변에 인접한 소규모 군집형태로 배치할 계획이다.

중심행정타운 북쪽에는 국무조정실, 재정경제부, 기획예산처, 건설교통부, 환경부, 농림부, 해양수산부, 중앙인사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등이 들어선다.

보건복지부, 노동부, 국가보훈처, 과학기술부, 산업자원부, 정보통신부, 중소기업특별위원회, 교육인적자원부, 문화관광부 등은 남쪽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리고, 도시 중심부에는 시민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위해 복합 환승센터를 배치하고, 미술관․박물관 등 문화시설이 들어선다.

정부청사 단지 외곽에는 주거단지, 교육시설, 녹도 등을 배치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이 제공된다.

건설청은 활력 있는 도시 공간 조성을 위해 행정기관 외에도 상업ㆍ업무ㆍ주거ㆍ문화 등의 기능이 어우러지도록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청사건물을 저층으로 건설하고, 시민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는 등 권위주의를 탈피한 민주화된 도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건설청은 21세기 미래도시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한국토지공사와 합동으로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

중심행정타운의 가장 큰 특징은 고밀도 수직도시를 탈피하고, 기존 지형과 자연환경을 살려 평평한 캔버스형 도시를 지향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건물의 옥상에 자연생태공간을 조성해 하늘에서 보면 마치 거대한 공원을 보고 있다는 착각에 빠져들 정도로, 녹지가 도시를 품고 있어 녹지와 도시의 구분이 없다는 점이다.

정부청사 건립에는 부지매입비 4000억원을 포함해 총 1조6000억원이 소요된다.

현재 2012년 1단계로 이전하는 19개 기관이 들어설 청사에 대한 국제설계공모가 진행 중으로 당선작은 오는 11월 초 결정된다.

청사건립은 2008년 하반기에 국무총리비서실과 국무조정실 청사에 대한 공사를 시작으로 본격화될 전망이다.

건설청 감종훈 단장은 "자연과 도시가 하나 되는 도시공간 조성과 시민 위주의 공간배치를 통해 권위주위를 탈피한 민주화된 도시 공간을 선보임으로써 행정도시의 랜드마크(Land Mark)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첫마을 개발계획(안)^^^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첫마을' 2010년 주민 입주.

행복도시 서남부 지역 1.15㎢에 7000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첫마을'은 21세기 새로운 주거문화의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첫마을은 2009년 1차로 2600세대를 분양해 2010년 말 첫 주민이 입주하게 되는데, 나머지 4400세대는 2011년 말부터 주민입주가 가능하도록 해, 2012년부터 이전하는 중앙부처 공무원들을 적극 수용한다는 계획이다.

□ 자연친화적 주거지 조성

건설청은 녹지비율 22%, 인구밀도를 272명/ha로 설정해 국내의 어느 신도시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첫마을' 부지는 금강 변에 위치하고 구릉지를 포함하고 있어 기존 지형을 살려 개발할 경우 자연친화적인 주거지로 탄생될 수 있는 천혜의 지형과 지세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건설청은 현재 지형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토지이용계획과 건축계획을 동시에 수립하는 원형지 개발방식을 도입했다.

주택은 자연친화적인 주거지 조성을 위해 공동주택 외에도 테라스하우스, 타운하우스, 생태주택단지 등 다양한 형태의 주택을 공급할 방침이다.

□ 잃어버린 이웃 공동체 복원

한편, 건설청은 산업화에 따른 급속한 경제성장과정에서 사라져 버린 '이웃 공동체'를 현대적으로 복원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첫마을 중심위치에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공공시설과 의원, 금융기관, 문화체육센터 등 16개 시설이 다양한 형태의 공원과 함께 들어서는 복합커뮤니티 센터를 설립할 방침이다.

건설청 정태화 주택기획팀장은 "이러한 시설들이 과거 '동네 사랑방'이나 '우물가의 빨래터'와 같이 주민들을 하나로 만들어 주었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첫마을' 뿐 아니라, 행정도시의 21개 기초생활권에도 모두 설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 20만호 주택공급 계획 가시화

행복도시에는 2~3만명 규모의 기초생활권 21개가 조성되고, 총 20만 호의 주택이 공급된다.

주거지 인구밀도는 300명/㏊ 내외로 설정해 국내 어느 도시 보다도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행복도시의 인구밀도는 분당의 614명, 동탄 451명, 판교 312명 보다 월등히 낮은 수치이다.

또한 우리나라와 개발여건이 유사한 일본의 코호구(298명) 및 다마(347명)와 비슷하거나 낮은 수준이다.

한편 건설청은 2030년까지 단계별로 행정도시 인구수용계획을 감안하여 생활권 특성에 부합하는 연차별, 생활권별 주택공급계획을 연내에 수립할 예정임을 밝혔다.

◆행복도시 장례단지, 생활 속의 장례문화 전기 마련.

2009년도에 완공될 행복도시 장례단지인 '은하수 공원'은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자 일상적인 생활공간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행정도시건설청은 자연장 확산을 위해 봉분설치를 금지하고 납골평장으로 묘역을 조성해 넓은 잔디 광장처럼 묘역을 조성할 방침이다.

화장장, 납골당, 묘역 등을 갖춘 행복도시 장례단지는 행복도시 북서쪽에 360,157㎡ 규모로 조성된다.

□ 최첨단 설비 도입, 시민친화적 시설 건립

건설청은 주민들의 장사시설에 대한 혐오감을 불식시키기 위해 전체 면적의 76%를 시민휴식 시설로 하고 나머지 24%인 8만6437㎡에 묘역과 장사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화장시설은 국내 최초로 '촉매처리장치'를 도입하고 최첨단 환경감시 장비와 저감시설을 설치해 무연, 무취, 무공해 최첨단 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국내 다른 화장장과는 달리 외부로 노출되는 굴뚝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시설규모는 2030년 도시완성 후 수요 등을 감안해 화장로 10기를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행복도시 예정지역 내 500여개의 종중이 있음을 감안해 종중묘역을 조성하고, 종중별로 상징성이 있는 시조묘의 봉분설치를 허용할 예정이다.

이 밖에 장기기증자 묘역을 조성하고 예정지역 내 분묘 비석 중 유물적 보존가치가 있는 비석들을 모아 '비석 공원'을 조성한다.

무연고 분묘는 납골당에 안치하되, 이를 위한 추모탑을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건설청은 시민생활 속에 장사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장례단지 주변에 복합체육 시설과 고급 주거지역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시민 친화적 명칭제정을 위해 국민공모를 통해 묘지공원은 '은하수 공원', 화장장은 '해님의 집', 납골당은 '달님의 집'으로 명칭을 제정했다.

□ 1단계 사업지구 분묘이장 대책 마련

행복도시 예정지내에는 무연분묘를 포함해 2만5천여기의 분묘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1단계 사업지구인 중심행정타운, 첫마을 예정지역에 대한 분묘이장이 한창 진행중이다.

한국토지공사는 1단계 사업지구의 분묘이장을 위해 연기군과 연기군 공설납골당을 임시 사용하기로 했다.

건설청은 예정지역내 분묘의 원활한 이장 및 화장을 위해 2009년 말까지 장사시설을 완공할 방침이다.

□ SK 500억 원 상당의 장사시설 무상기증

장사시설 중 화장장, 장례식장, 납골시설, 추모탑, 산골시설 등 500억 원 규모의 장사시설은 SK그룹이 직접건설해 아무런 조건 없이 무상기증 한다.

SK그룹은 故최종현 회장이 생전에 강조한 장례문화의 개선에 대한 고인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 시설을 기증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故최종현 SK 회장은 "내 시신은 화장할 것이며, 앞으로 SK그룹은 훌륭한 화장장을 만들어 사회에 기증 하라"는 유언을 남긴 바 있다.

이와 함께 한국토지공사는 납골평장, 주차장, 공원시설 등 기반시설을 설치해 기증키로 했다.

□ 님비(NIMBY)현상 극복이 과제

은하수 공원에 대해 주변마을 일부 주민들이 화장장 설치반대를 하고 있어 이들을 어떻게 설득시킬 것인가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주민들은 ▲환경오염 ▲부동산 가격 하락 ▲마을 앞 장의 차량 통과 ▲주민과 협의 없이 일방적인 위치결정 등 절차상의 하자 등을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건설청은 최첨단 화장시설을 설치함으로써 환경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치계획을 마련해 놓고 있다.

그리고 은하수 공원으로 진입하는 도로는 주변지역을 통과하는 것이 아니라 행복도시를 통해 진입하도록 설계돼 있다.

은하수 공원 주변에는 해발 110m, 140m의 산이 둘러싸고 있어 주변마을에서는 화장장이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은하수 공원 설치로 주변지역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건설청은 판단하고 있다.

부산 영락공원의 경우에도 화장장에서 직선거리로 약 800m 지역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있으나, 화장장이 아파트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건설청은 연구용역을 통해 3개의 후보지역을 선정 한 후 풍수평가 와 장례 전문가 및 지역 종중 대표들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최적의 입지를 선정했다.

현재 은하수 공원 예정지는 풍수 전문가들로부터 "산들이 다정하게 둘러싸여 있어 포근한 느낌을 주며, 지기(地氣)가 모이는 곳으로서, 의견 화합이 잘되며 모두가 편안하게 느끼는 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여러 차례 기초자치단체 의원 및 지자체 공무원, 예정지역과 주변지역 마을이장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건설청 김상권 생활대책팀장은 "그동안 반대하는 주민들에게 설명회 개최 및 선진시설 견학 등을 제안 했으나 거부당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반대하는 주민들을 설득시키고, 시민친화적이고 환경친화적인 장사시설 건립을 통해 생활속의 장례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광역교통 개선 대책안^^^
◆사통팔달의 교통망 구축, 전국적 접근성 향상

행복도시는 사통팔달의 광역교통체계 구축으로 대전ㆍ충남ㆍ북을 잇는 교통망 NetWork가 구축되고 전국적인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인 가운데, 도심교통은 교통 수요를 억제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에 따라 대중교통 중심의 도시개발을 통해 도시 어느 곳이든 20분내에 도착할 수 있는 교통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건설청이 지난 6월22일 확정한 광역교통망개선대책에 따르면 12개 노선 113.9㎞의 도로 신설 및 확장, BRT 3개 노선 설치 등에 3조3359억원이 투입된다.

□ 충청권을 잇는 사통팔달의 교통체계

광역교통개선대책이 마무리 되면 KTX와의 연계를 통해 전국적인 접근성이 향상되고, 대전․충남․충북을 잇는 교통망 NetWork가 구축돼 충청권이 하나의 교통권이 될 전망이다.

건설청은 정부기관이 이전하는 2012년 이전에 3,318억원을 투입해 경부 고속철도 오송역과의 연결도로 11.2㎞ 구간이 신설할 계획이다.

또한 2012년 상반기까지 대전 외삼동과의 연결도로 확장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2013년까지 천안~논산 고속국도 정안 나들목 연결도로, 대덕 테크노밸리 연결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고 오송~청주 연결도로를 6차선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건설경기 활성화 촉진 기대.

행복도시 건설은 침체된 건설경기 활성화를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 발표에 따르면, 행정도시건설청, 한국토지공사, 대한주택공사 등에서 발주하는 공사 물량은 16조 4400억원에 이른다.

우선 이미 발주된 중심행정타운과 '첫마을' 부지조성 공사비 1800억 원을 포함해 22개 생활권 부지조성공사에 2조 1940억원이 발주된다.

정부청사, 학교, 문화․체육시설 등을 포함한 각종 청사건립에는 2008년도에 1조3000억 원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총 5조1511억 원이 투입된다.

도로공사의 경우 행정도시~오송간 연결도로 3318억원을 포함하여 총 12개노선에 3조3359억 원 규모의 신규 사업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공동구 등 특수구조물에 3조원, 환경기초시설 9700억 원, 기타공사 등에 1조 7890억원의 공사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한편, 2007년도와 2008년도에는 이미 발주된 중심행정타운과 '첫마을' 부지조성공사비 1800억 원을 포함에 총 3조8204억원이 발주된다.

올해에는 국도1호선 우회도로 개설공사 4000억원, 금강1교 및 금강2교 건설공사 3200억 원 등 1조3420억원의 사업이 진행된다.

2008년도에는 1단계 정부청사 건립 1조3466억 원, 오송역 연결도로 개설공사 3318억원 등 2조4784억원 규모의 공사발주가 예정돼 있다.

한편 건설청은 건설 물량이 16조원으로 발표되면서 정부가 행복도시 건설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는 비판을 면하기 위해 당초 비용을 8조5000억원으로 축소 발표했다는 의혹에 대해 이는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혔다.

건설청에 따르면 행복도시도 분당, 일산 등 여타 신도시와 마찬가지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가 기반시설비용을 부담한다는 것.

실제 분당, 일산 등 신도시의 경우에도 부지조성, 공동구, 하수종말처리장 등 기반시설비용은 사업시행자가 부담했다.

건설청은 또 "사업시행자가 기반시설비용을 부담함으로써 분양가가 높아진다"는 지적에 대해서 "도시 기반시설은 향후 이를 이용하게 될 주민들이 부담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혔다.

건설청 임성안 도시발전정책팀장은 "행복도시 건설에 대한 건설업계의 관심이 큰 만큼 앞으로 지역업체 등을 대상으로도 사업설명회를 계속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년까지 5,064억원을 투입해 공주시 연결도로 확장, 오송~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를 신설한다.

건설청은 605억원을 투입해 2012년까지 경부 고속철도 오송역 및 호남 고속철도 완공시기에 맞춰 남공주역과의 BRT를 구축․운영해 KTX와의 연계성도 높일 방침이다.

그리고 대전 지하철 외삼동 차량기지 까지 노선에 450억원을 투자해 BRT를 2012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 BRT(Bus Rapid Transit) : 도심과 외곽을 잇는 주요한 간선도로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해 급행버스를 운행하게 하는 대중교통시스템으로 정시성과 대량수송이 가능한 것이 장점

한편 건설청은 2017년 이후 도시 활성화 등을 고려해 1조3838억원을 투자해 외곽고속순환도로 신설 등 5개 노선을 단계적으로 신설 또는 확장할 계획이다.

건설청 최영운 교통계획팀장은 "광역교통시설이 확충되면 전국에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뿐 아니라, 충청권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 시가지 조감도^^^
◆숲과 물이 어우러진 환상형 도시

행복도시는 2030년까지 충남 연기군과 공주시 5개면 33개리 72.91㎢에 인구 50만명 규모로 건설된다.

행복도시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도시와 달리 도시 중심부를 녹지 공간으로 조성하고 그 둘레에 도시를 형성하는 환상형 도시구조를 택했다는 것이다.

도시둘레 23㎞를 따라 환상형 교통축을 만들고 이 축을 따라 중심행정타운, 의료ㆍ복지, 대학ㆍ연구, 첨단산업, 국제ㆍ문화, 도시행정 등 도시의 주요 6개 기능을 분산 배치한다.

환상형 도시구조는 도시기능의 분산을 통해 민주적이고 균형 있는 도시 형성이 가능하다.

또한 도심교통체증, 지역커뮤니티 활력저하 등 기존 도시의 문제점을 치유할 수 있는 획기적인 구조로 평가 받고 있다.

건설청은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도시건설 계획 수립 과정에 '선 보전 후 개발' 원칙을 도입했다.

아울러 원형지 개발방식을 도입해 절ㆍ성토를 최소화함으로써 환경훼손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또 이를 통해 도시 전체 면적의 52%를 녹지 및 친수공간으로 확보해, 자연친화적이고 시민친화적인 '숲과 물의 도시'로서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러한 녹지 비율은 분당(27.4%), 일산(23.1%), 판교(34.2%), 동탄(25.4%)보다 2배 이상 높으며, 말레이시아의 37.6%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도시중심부에는 장남평야를 중심으로 7㎢의 국내 최대공원이 조성할 계획이다.

이렇게 조성된 공원은 도시의 각종 공원 및 쐐기형 녹지, 외부의 주녹지축과 연결돼 도시의 녹색심장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도시를 관통하는 금강과 미호천을 하천 축으로 설정해 하천 생태계를 보전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금강과 미호천의 수질개선, 자연 생태계 보존, 시민의 휴식처 및 생태학습 체험 공간 제공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태양열 등 신재생 에너지 활용, 중수도 도입, 폐기물 재활용 시스템 구축 등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지속가능한 도시를 건설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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