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의 등극 배경과 시대적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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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의 등극 배경과 시대적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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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과 평화의 리더십으로 통일 기초 다져야!

^^^▲ 선덕여왕^^^
우리역사에는 자랑스럽게도 세명의 여왕이 존재했다.

세명의 여성 임금으로는 신라 최초의 여성 왕으로 등극한 선덕여왕(27대, 재위 632~647년)과 그 뒤를 이은 진덕여왕(28대, 재위 647~654년), 그리고 신라 말의 진성여왕(51대, 재위 887~897년)이 그들이다.

이들 세명의 여왕들은 수많은 남자 귀족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왕위에 올랐으며 태평성대를 이끌었다는 특징이 있다.

그만큼 여성으로 왕위에 올랐음에도 임기 중 반란이나 찬탈로 인해 왕위를 빼앗기지 않았다는 점이다.

《삼국유사》에 보면, "제27대 선덕여왕이 즉위했다. 이름은 덕만이고, 아버지는 진평왕, 어머니는 마야부인 김씨이다. 성골 남자가 다했기 때문에(성골남진) 여왕이 즉위했다(권1, 왕력, 제27대 선덕여왕)"고 적고 있다.

《삼국사기》는 "선덕왕이 즉위했다. 휘는 덕만이다. 진평왕의 장녀로서, 어머니는 김씨 마야부인이다. 덕만은 성품이 너그럽고 어질며, 총명하고 똑똑했다. 왕이 죽고 아들이 없자, 국인(國人)이 덕만을 세웠다. 성조황고(聖祖皇姑)라는 칭호를 올렸다(권5, 선덕왕 즉위년)."라 했다.

그러나 선덕여왕이 즉위하기까지에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그동안 많은 사유지와 재화를 끌어모은 기득권층의 총수로 상대등 비담과 염종이 여왕의 등극을 못마땅해 하며 속칭 고추가루 뿌리며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그들은 마침내 기득권을 기반으로 선덕여왕을 폐하기 위하여 난을 일으켰다.

비담과 염종이 난을 일으킨 원인으로 다음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국왕세력에 대한 귀족세력의 반발이었고, 다른 하나는 혈족간의 대립으로 인한 것이었다. 이때도 반란 세력은 자신들의 역적질에는 눈 감고 사소한 문제를 걸고 넘어지며 여왕에 대들었던 것이다.

이때 비담이 내건 반란의 이유가 '여자 임금은 제대로 나라를 잘 다스릴 수 없다(女主不能善理)'는 남성우월 사상을 내걸었다는 점이다. 오로지 여자라서 만만히 본 점도 있었지만, 그들은 결국 목숨마저 잃는 큰 손실을 보아야했다.

역적들의 반란을 막은 것은 그동안 세력을 키우고 있었던 진골 출신의 김춘추와 가야국 후손인 김유신이었다. 그들 젊은 정치가들은 오로지 부국강병을 기치로 젊고 투명하고 깨끗한 정치개혁에 골몰하고 있었다. 때문에 돈 많고 땅 많은 비단과 염종과 같은 썩고 문드러진 기득권층의 부패정치 세력을 제압하는데 성공했다(647년).

이후 정치는 안정되었고 선덕여왕 사후에는 진덕여왕이 즉위하였다.진덕여왕 사후에는 화백회의에서 대등 알천의 천거로 김춘추가 섭정을 하다가 곧 임금으로 즉위했다.

하여튼 선덕여왕이 즉위하면서 돈 많고 땅 많던 부정부패 정치세력이 일소되면서 신라의 정치주체는 정신이 유리알처럼 맑고 깨끗한 지도자가 나타남으로써 화합과 국론통일로 고도의 성장을 하게 되었다.

특히 젊은 정치개혁 세력이던 김춘추와 김유신은 오로지 나라의 경제적 발전과 군사적 강성함을 목표로 매진하니, 정신이 천지호수처럼 투명하고 육체가 강철처럼 단련된 화랑도가 삼국통일의 간성으로 쑥쑥 그 기반을 다져가게 되었던 것이다.

이처럼 21세기 대한민국의 현시대도 '동서화합'과 '선진국 진입'을 시대적 소명으로 하는 정말 깨끗한 지도자가 필요한 때이다. 오로지 나라사랑하는 한 마음으로 이 시대를 이끌어갈 화합과 평화의 지도자가 나타나 시대가 요구하는 소명과 사명을 다해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부정부패와 비리에 찌든 부패정치세력을 일거에 몰아내어 이 땅에 정신적으로 강건하고 맑고 투명한 사회를 일구어야할 것이다. 그 바탕위에 계층간, 지역간, 노사간 화합과 평화를 이루어 강력한 리더십으로 이 나라를 이끌어야할 것이다.

그래야 대한민국은 강한 선진국으로 다가설 수 있다. 깨끗하고 투명한 정신혁명없이는 절대 이룰 수 없는 일이다. 이는 지도자가 솔선수범하여 깨끗해야하며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해 온 인물만이 가능하다.

한나라를 이끌 큰 지도자는 우선 도덕적으로 깨끗해야하며 국가관이 투철하고 동서화합과 평화를 이끌 강력한 리더십이 있어야한다. 그리하여 그 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를 부강한 선진한국으로 만들어야할 것이다. 그러한 건강한 국력을 바탕으로 마침내는 남북통일도 가능하게 될 것이다.

현시대는 신라가 삼국통일을 이룩하기 전의 선덕여왕 시대처럼 바로 그러한 지도자를 지금 바라고 있다. 1500여 년 전의 선덕여왕처럼 정신혁명을 이루어 깨끗한 정치풍토를 이루고 이를 바탕으로 부유한 나라, 통일된 나라를 이끌 수 있는 지도자를 시대는 부르고 있다.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가로 시대적 소명에 어울리는 지도자가 뽑혀야 대한민국은 그와 어울어져 시대적 사명을 완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하면 대한민국은 명실공히 선진문화 대국이 될 수 있을 것이요, 남북통일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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