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매각으로 다음은 커머스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진행해 온 구조 개편을 마무리하고 핵심 사업으로의 역량 집중화를 꾀하는 경영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최근 여행사의 대형화 트랜드에 발 맞추기 위해서는 투익에 대규모 투자 등이 필요한 시점이지만, 이는 ‘UCC 미디어 플랫폼 강화’라는 다음의 사업 전략과 부합하지 않는 측면이 있어 이번 매각을 결정하게 됐다고 다음 측은 밝혔다.
투익은 지난 1999년, 초기 자본금 3억원으로 다음이 100% 출자해 설립한 온라인 전문 여행사로, 증자 등을 거쳐 약 49억 원을 지분 투자했으며, 다음의 여행 서비스 운영을 담당해왔다. 매각 이후 다음의 잔여 지분율은 10%이다.
그 동안 다음은 다음커머스 분할을 비롯해 오이뮤직, 플럭서스 등 비핵심 사업의 구조 개편 작업을 안정적으로 진행해 오는 등 미디어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펼쳐왔다. 이를 기반으로 다음은 자사가 주력하는 동영상 및 UCC를 중심으로 한 핵심 서비스간의 시너지를 확대함으로써 UCC선도 기업으로의 입지를 보다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비티앤아이여행사는 지난 1987년에 설립된 국내 최대의 기업체 전문 여행사로 현재 전 세계 100여 개국에 걸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각 기업체의 해외 세미나, 기업연수 등을 전문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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