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올해 양대투어 명예의전당 동시 입성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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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올해 양대투어 명예의전당 동시 입성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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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의전당 포인트 100점 획득이 관건

^^^▲ 박세리^^^
지난 6월 열린 맥도널드 챔피언십에서 USLPGA 명예의전당에 오른 박세리(30,CJ)가 올해 KLPGA 명예의전당에도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 대답은 아직 미지수다. 하지만 90%의 가능성이 있다.

현재 KLPGA 명예의전당 포인트를 98점 확보한 박세리는 현재 충족 포인트가 단 2포인트 모자란 상황. 만약 박세리가 현재 열리고 있는 제이미파 오웬스 코닝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2포인트를 획득해 바로 명예의전당에 오를 수 있는 필요충분조건을 갖추게 된다.

KLPGA 명예의전당은 10년 이상의 투어 경력이 있어야 하며, 메이저대회 우승이나 최저타수상, 대상 중 1회 이상 수상해야만 한다. 박세리는 지난 1996년 KLPGA에 입회했고 대상도 3차례 수상한 바 있어 이 조건은 모두 충족이 된다.

가장 어려운 것은 명예의전당 포인트 100점을 획득해야 하는데 메이저대회 우승 및 대상 수상자는 4포인트, 일반정규대회 우승 및 공로상, 신인상 수상자는 2포인트, 해외투어 풀시드권 획득자로 KLPGA 주관 대회에 참가할 경우 1포인트가 주어진다. 박세리의 경우 대상 3회(12포인트), 최저타수상 1회(2포인트), 메이저대회 5승(20포인트), 정규대회 25승(50포인트), 신인상 2회(4포인트), 공로상 4회(8포인트), KLPGA주관 국내대회 2회 참가(2포인트)로 98포인트를 획득했다.

그럼 올해 박세리가 우승을 하지 못한다면 방법이 없는 것인가? 그것은 아니다. KLPGA 공식주관대회에 2회 이상 초청되어 출전하면 100포인트를 채우며 명예의전당에 오른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것은 불가능한 상태. USLPGA에서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박세리가 국내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하나은행·코오롱 챔피언십과 한일국가대항전 뿐이다. 하지만 이 2개 대회는 공식주관대회가 아니므로 포인트를 챙길 수 없다.

다른 방법은 KLPGA 공로상. 올해 아시아인 최초로 USLPGA 명예의전당에 헌액된 박세리의 공로를 인정하여 KLPGA가 공로상을 수여한다면 2포인트가 추가되면서 양대투어 명예의전당 동시 입성이라는 금자탑을 세우게 된다.

그동안 KLPGA 명예의 전당에 오른 사람은 국내 여자프로 골프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구옥희(51,L&G) 단 1명밖에 없다. 구옥희는 지난 2004년 대상시상식을 통해 명예의전당(118포인트)에 헌액된 바 있다.

KLPGA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게 되면 해당자의 핸드프린트를 동판으로 제작하여 협회 명예의전당에 영구 보존한다. 금 10냥으로 별도 제작한 트로피는 연말 열리는 KLPGA 대상시상식 때 전달된다.또한 KLPGA를 대표하는 명예 대사로 임명되며 KLPGA가 주관하는 국내 대회에 영구출전권이 부여된다. 박세리가 남은 2포인트를 어떻게 채울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그 시기 또한 언제가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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