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항공(JAL)은 1일 하네다 공항에서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 휠체어를 이용한 서비스를 시작했다. 노약자 등이 직원의 도움을 받지 않고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다.
최신 기술의 활용과 셀프 서비스의 도입에 의해 승객에게 공항에서의 쾌적함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한다. 휠체어 이용자와 휠체어를 미는 스탭이 접근할 필요가 없어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방지 대책으로서도 기대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벤처기업인 WHILL이 개발하고, 판매하는 자율주행 휠체어를 JAL이 서비스에 이용한다. WHILL(휠)에 따르면, 공항에서 사람을 운반하는 자동 운전 기능이 붙은 퍼스널 모빌러티의 실용화는 세계에서 처음이다.
하네다 공항을 관리하는 일본 공항 빌딩이 자율주행 휠체어를 3대 구입해 3사 공동으로 서비스를 운용한다.
자율주행 휠체어 이용은 무료다. 하네다 공항 국내선 제 1 터미널의 남쪽 윙에 3대 도입을 했으며, 이용자는 자율주행 휠체어에 비치되어 있는 터치 패널로 목적지를 설정한다. 목적지 도착 후 휠체어는 자동으로 보안검색대 B 인근 스테이션으로 되돌아간다고 한다.
JAL 공항 기획부의 오니시 야스하루(大西康晴)씨는 휠체어 이용자에게도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를 유지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생각해 단독으로 탑승구까지 이동할 수 있어 (휠체어 이용객의) 선택지가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여객 수요는 점차 회복되고 있어, 동사의 7월 후반에 있어서의 예약수는 전년 동기의 50%정도까지 돌아올 전망이라고 한다. 향후의 대수 증가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다음은 가능하면 북쪽 윙에도 도입하고 싶다”고 말했다.
스기에 사토시(杉江理) 휠 대표이사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고령화 사회를 위해 단거리 이동의 인프라는 주목받을 것”"이라며, 그 중에서, 이번 신종 코로나 감염 확대의 영향으로, 자율주행 휠체어의 실용화는 가속할 것이라는 전망을 나타냈다. 동사는 하네다를 시작으로, 몇 년 이내에 세계의 50대 공항에서의 서비스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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