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머기술을 활용하여 체외진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중 가장 먼저 비소세포폐암(non-small cell Lung cancer) 위험도 검사(검사명: LuRI, non-small cell Lung cancer Risk Index)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압타머사이언스의 비소세포폐암 진단키트는 세계 최초로 압타머기술을 적용한 진단키트로서 편의성과 높은 정확도로 폐암 조기진단율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폐암은 마땅한 조기진단법이 없어 늦은 진단으로 인해 생존율이 낮아 전체 암종 중 사망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조기발견시에는 5년 생존율을 80%까지 높일 수 있어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하기에 지난해 8월부터 국가암검진사업에 폐암이 추가가 되어 저선량컴퓨터단층촬영(LDCT)이 도입되었다. 하지만 높은 위양성[2]과 방사선 노출 위험 등의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어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폐암 조기진단법이 매우 절실한 상황이다.
이와같은 상황속에 비소세포폐암 진단키트 'AptoDetect™-Lung'는 소량의 혈액(0.01㎖)을 사용해 EGFR, MMP7 등 폐암과 관련된 7종 바이오마커[3] 단백질을 압타머 기술로 동시에 측정하고, 이를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정확한 폐암 위험도 정보를 제공하는 체외진단의료기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진단키트는 서울아산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 임상시험에서 경쟁기술 대비 우수한 민감도(75%)와 특이도(92%)의 진단성능을 입증하여 식약처로부터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3등급 허가를 받은 최초의 압타머 기반 진단제품이다.
압타머사이언스 한동일 대표는 “정확한 검사결과 제공을 위해 전문 임상검사 수탁기관인 이원의료재단과 기술제휴를 맺고, 이원의료재단의 검사전문성과 압타머사이언스의 검사기술력을 접목하였다”며, 압타머기술을 이용한 비소세포폐암 위험도 검사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비소세포폐암 위험도 검사(검사명: LuRI)를 희망하는 분은 가까운 의료기관 전문의 소견에 따라 검사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1983년 개원한 이원의료재단은 당시 세계적으로 최첨단 측정기법인 방사성면역 측정법을 비롯한 각종 우수검사법을 국내 최초로 도입, 검사센터를 운영해오고 있다. 현재 검사분야의 비약적인 발전에 따라 자동 혈구분석부터 분자생물학적 검사로 수탁기관의 검사정밀도를 한 차원 높이는 역할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임상검사 수탁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는 의료기관이다.
한편, 압타머사이언스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압타머 기술 플랫폼 기반으로 기존 단백질 및 유전체 기반 바이오 소재로는 개발이 어려운 혁신적인 치료제 및 진단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로 2011년 포스텍에서 스핀오프(spin-off)하여 설립되었다. 현재 중국 판매를 위해 중국 베이징대학교 제1병원을 비롯한 베이징 소재 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의 Tan Tock Seng 병원과 진행하고 있는 임상시험은 코로나로 인해 지연되고 있으나 올해 내 완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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