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김달진박물관 관장의 미술사 이야기
제2회 김달진박물관 관장의 미술사 이야기
  • 김한정 기자
  • 승인 2020.06.17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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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2nd Art History of Director Kim Dal-jin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 5가길 피카디리플러스 4층에 위치한 아트코리아방송 미디어센터에서는 제2회 ‘김달진박물관 관장의 미술사 이야기’가 진행되었다.

제2회 김달진박물관 관장의 미술사 이야기(김한정 기자)
제2회 김달진박물관 관장의 미술사 이야기-이수억, 6.25동란, 1954

이날 진행된 제2회 ‘김달진박물관 관장의 미술사 이야기’에서는 ‘한국근대미술60년’ 전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되었다.

제2회 김달진박물관 관장의 미술사 이야기(김한정 기자)
제2회 김달진박물관 관장의 미술사 이야기

Q. 오늘부터 아트코리아방송 미디어센터에서 토그쇼를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오늘은 어떤 얘기 해 주실 건가요?

제가 준비한 것은 우리 근현대미술사 속에서 미술전시회를 통해서 작품이 발표가 되고, 전시가 정리가 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있었던 그동안 근현대미술에서 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이런 전시회를 한 건씩 소개해 나가는 시간을 마련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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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김달진박물관 관장의 미술사 이야기-고희동 자화상B. 1918

Q.그럼 한국 근대미술 60년 전은 우리 미술사에서 어떤 의미가 있나요?

네~ 한국근대미술 60년 전은 1972년 6월 27일부터 7월 26일까지 경복궁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런데 1969년에 국립현대미술관이 개관이 됐었죠. 그 이전에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어떤 국전에 대한 전시를 대행하였고, 아직 본격적으로 미술관에 어떤 역할을 못하고 있을 때였죠. 그때에 70년 도에 지금은 문화체육관광부 이지만 그때는 그 기관이 문화공보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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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김달진박물관 관장의 미술사 이야기-김기창, 가을, 1934

문화공보부에서 그 전시를 주최를 하고요. 국립현대미술관이 주관을 했었던 그런 전시죠. 그래서 대한민국 예술원하고 한국미술협회에서 후원을 해서 한 달 동안 전시가 크게 열렸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그동안 조선시대 말까지는 잘 정리가 되어 있었지만, 우리가 1900년대 이후에는 우리나라가 일본에 강점기에 들어가서 또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우리 근대미술에 대한 정리 이런 게 잘 안 되어 있었었죠. 그래서 그 주제를 1900에서 1960년, 60년간을 작품을 수집 후, 정부에서 보여주는 이런 전시가 한국 근대에 미술 60년이란 큰 타이틀로 전시가 이루어졌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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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김달진박물관 관장의 미술사 이야기-김은호, 승무도, 1920

Q. 그렇다면 전시 구성은 어떻게 이루어졌나요?

그 당시 국립현대미술관은 지금처럼 큐레이터가 있다던지 그런 것도 아니었고요. 더군다나 그때는 관장도 미술계에 전문으로 관여한 게 아니라 일종의 문화공보부 행정직! 공무원이 와서 관장 역할을 했기 때문에 어떤 전문성이 없어서 이런 큰 전시를 미술관 자체에서 운영하기가 어려웠었죠. 그래서 일종의 ‘한국근대미술60년’ 추진위원이라는 조직을 구성해서 그분들이 이제 중심이 되어서 이루어졌었죠.

예를 들어서 위원장은 이당 김은호 한국화에서 가장 원로에 해당하는 분이죠. 그래서 김은호 선생이라든지 각 장르에 원로들을 모아서 그 당시 추진위원이 15명으로 이루어졌죠. 그래서 15명 작가를 선정해서 어떤 기준에 의해서 동양화, 서양화, 서예, 조각, 그 4개 분야에서 148명에 372점을 점을 보여줬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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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김달진박물관 관장의 미술사 이야기-김환기, 론도, 1938

그 당시 굉장히 재미있었던 것은 그 당시까지는 우리가 이 근대미술이라는 작품을 최대로 발굴하지 못했기 때문에 예를 들어서 우리나라 최초로 동경미술학교를 나온 고희동 선생님 자화상! 이런 것들이 제기동의 어떤 벽장 속에서 발견이 됐다.

이렇게 발견이 되는데 정말 작품 가운데 오른쪽에 막 훼손이 심했던 거죠. 이런 것들이 보여줬고 지금이야 정말 말끔하게 원형이 복원이 돼서 국립현대미술관 상설전시장에서 보여주었다.

그 당시엔 정말 그림이 훼손된 이런 것들이 발견됐고요. 창덕궁, 궁에서 발견이 되고, 그러면서 흐트러져 있던 그림을 한곳에 모아 것은 굉장히 의미가 컸었죠. 대단한 전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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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김달진박물관 관장의 미술사 이야기-윤효중, 현명(弦鳴), 1942

Q. 전시에 의의에 대해서 한 말씀 해 주세요.

우리가 고희동이라든지 또 우리가 동양화 6대가라고 얘기하면 이당 김은호, 소정 변관식, 심향 박승무, 청전 이상범, 심산 노수현, 의재 허백련 이런 6대가 들의 작품이 막 보여줬고요. 또 서양화에서는 우리가 얘기만 듣던 '나혜석의 선죽교'라든지 이런 미술사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그런 작품들이 발굴이 되어 보여주고 또 이것은 이종우의 '인형있는 정물'인데 이작품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프랑스 파리의 살롱도톤르에서 입선했었던 작품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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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김달진박물관 관장의 미술사 이야기-이인성, 가을의 어느날, 1933

그리고 몇 점 남아 있지 않은 김종태의 “포즈” 노란저고리', 이런 것들이 발견 된거죠. 이중섭의 황소, 이런 것들이 발견이(전시) 됐죠. 그리고 서예에서는 대표적인 것으로 소전 손재형 선생님의 작품, 조각에서는 윤효중, 김경승 이런 대표적인 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된 어쨌든 372점이라는 작품이 선을 보였던 그런 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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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김달진박물관 관장의 미술사 이야기-이중섭, 황소, 1952

Q. 그렇다면 현대 한국 근대미술과 김달진 관장님과는 어떤 전시 인연이 있으신가요?

네! 저와 ‘한국근대60년’ 전은 인생에 어떤 런닝포인트가 체결됐다고 볼 수가 있는데요. 그 이전에는 많이 알려진 대로 중, 고등학교 때 여성잡지에 나왔던 모나리자나 피카소 이런 걸 보다가 제가 고등학교 3학년 때요. 그 때 인제 경복궁 안에 들어가서 봤는데 그 당시는 경복궁 들어가는데 입장권을 사야되고 ‘근대미술60년’ 전을 들어가는데 티켓을 사야돼요.

그래서 티켓을 사서 들어가서 봤어요. 그래서 그 당시에도 전시를 분들이 굉장히 말로만 듣던 이중섭, 박수근의 작품을 보게 되니까 저에게는 너무나 경이로웠죠. 그런 거죠. 그러면서 '유명한 작가들의 자료가 제대로 정리가 안 되어 있다. 자료 찾기가 어렵다'하면서 이 전시를 보면서 고등학교 3학년 때이지만, '아! 우리나라 근대 자료를 모아야겠다'라는 그런 생각을 했고요.

에피소드는 내가 7월 18일 굉장히 무더운 여름철에 전시를 보았습니다. 팸플랫이 그 당시 200원이었고요. 7월 18일 화요일인데 맑음이었었다. 라는 이런 기록을 남긴 거죠. 사실 이런 게 없다면 이게 그 당시 200원이었다. 입장료가 50원이었다. 이런 걸 알 수가 없는데 그래서 기록이란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요. 그리고 한국근대미술60년전이라는 팸플랫이 나왔고, ‘한국근대미술’이라는 도록이 발행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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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김달진박물관 관장의 미술사 이야기-천경자, 전설, 1959

Q. 전시와 관련된 아카이브는 무엇을 소장하고 있었나요?

그 때 이 전시와 관련해서 그 당시에 갔었을 때 팸플랫이나 티켓도 가지고 있지만, 그 당신 ‘한국근대미술’ 60년이 열리면서 보도자료라고 하죠. 근데 지금이야 워낙 보도자료가 잘 나오니까. 그 당시는 갱지에다 등사로 밀어가지고 이렇게 해서 보도자료, 그게 A4 용지에 몇 십 매 돼요. 거기에 참여했던 김종하 선생님이 감사패는 받았지요.

이런 감사패! 또 거기에서 그 당시에 보도됐었던 ‘한국근대60년’ 전에 대한 신문 스크랩이 웬만한 기사가 다 망라되었다고 보시면 돼요. 그래서 그 당시에 이 신문 기사를 보면은 뭐 문화면 톱기사로 해 가지고 엄청나게 신문에서도 보도를 많이 했죠. 중앙일보 같은 경우는 한국근대60년 전이라고 해서 시리즈로 연재를 해서 몇 번에 걸쳐서 이렇게 보도하기로 했고요.

제2회 김달진박물관 관장의 미술사 이야기(김한정 기자)
제2회 김달진박물관 관장의 미술사 이야기

도판! 이런 것들이 상당히 많이 보도가 돼서 이걸 통해서 또 이런 것들이 그 당시에 ‘한국근대60’년을 보면 연구자료로 좋은 제공을 하게 되며, 이런 자료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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