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 진로에 대한 통찰을 담은 도서 『나는 미래를 꿈꾸며 가르친다』의 출간기념회가 열린다. 책의 수익금은 전부 한국과 뉴욕의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육지원에 쓰일 예정이라 한다.
출간기념회는 지난 7일 제주도에서의 첫 일정을 시작으로 오는 13일(토) 강연을 마지막으로 투어를 마친다. 책은 11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가며 한강의 모래를 담아간 자신의 일화를 시작으로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정체성 혼란의 와중에도 교육자로 성공한 자신의 철학을 온전히 담았다.
저자 이기동은 1973년에 미국 시애틀로 이민을 간 후, 워싱턴 주립대학에서 미생물학을 , 뉴욕대와 롱아일랜드 대학원에서 교육행정학과 특수교육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뉴욕시 벤자민 카도죠 고등학교에서 생물교사로 7년을 근무한 그는 최연소 교감을 거쳐 한인계 최초로 뉴욕주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에 있는 덥스페리와 월터 패나스 고등학교에서 교장을 역임했다. 25년간의 미국 교직생활에서 은퇴를 하고, 2011년 한국으로 돌아와 제주의 국제학교 NLCS 제주에서 초등학교 교장을 지냈고, 현재 학부모 협력관으로 재직중이다.
그는 “책의 제목인 『나는 미래를 꿈꾸며 가르친다』(I touch the future, I teach)는 ‘최초의 우주비행사가 된 교사’인 크리스타 매콜리프(Christa McAuliffe)가 남긴 말이다.”라며 “학생들이 큰 꿈을 지닐 수 있게 도와주는 크리스타 매콜리프 같은 교사가 되고 싶었다.”며 집필의도를 밝히기도 했다.
출간기념회 참가신청은 온라인서점에 공지된 링크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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