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분명 ‘이명박의 위기’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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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분명 ‘이명박의 위기’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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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응·무저항 전략은 3류 코미디다

 
   
  ^^^▲ 이명박 후보^^^  
 

증권으로 비견해 본다면, 이명박 후보는 지금 조정국면이 아니고 주가하락내지는 주가추락 국면임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한나라당 강 대표와 이명박·박근혜 후보 모두가 TK인 고로 한나라당의 텃밭도 마치 TK라는 이미지 속에 갇혀 한나라당은 TK당이라는 너울을 몽땅 뒤집어쓰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한나라당 텃밭인 TK지역의 표심이 어느 날 갑자기 이(李)보다 박(朴)이 우위에 섰다. 이것은 ‘박(朴)’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다는 객관적인 징표라고도 할 수 있다. 왜 그랬을까? 그 답은 치열한 검증을 회피하려는 태도를 지녔던 이(李)캠프에서 그 원인을 찾아볼 수 있다.

이명박 후보가 그에게 불어 닥친 낙마의 위기를 잘 극복하려면, 이(李)측이 주장하는 박(朴)측의 네거티브 공세에 대해서 무대응이니, 무저항이니 하는 제법 배포 큰(?) 도사 같은 전략 전술을 하루빨리 포기해야 한다.

간디의 무저항이 지니는 상황과 논리가 이 어찌 이(李)·박(朴) 후보의 검증공방의 상황과 논리가 같다는 말인가. 박(朴)측이 검증공방에 투입된 맹렬한 추격전을 무대응, 무저항으로 대응하겠다고 선언하는 것 자체가 소심하며, 논리적 스탠스가 안 잡혀 있다는 말과 대동소이하다.

제법 통 큰 것처럼 무대응 전략을 강조한다면, 일견 보기에는 ‘젠틀’하게 보일런지는 모르지만, 또 일견보기에는 약점을 공격할 때는 대응 안하는 편이 낫다는 자포자기의 패착(敗着)처럼 보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李)측 선대위원장이라는 박희태 라는 분 자체가 ‘검증 공방’을 보는 눈이 매우 사시적(斜視的)이다.

그는 공자 말씀만 하고 있다. ‘김대업식 공방’에는 ‘간디의 무저항, 무대응’으로 하겠다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이것은 ‘대권(大權)의 본질’을 모르고 마치 차원 높은 대선예비후보라는 느낌을 주기 위하여 고육지책과 억지로 짜낸 두루 뭉실 넘어가기 작전 아니면, 다소간 순진한 것처럼 보이는 ‘얼치기 선거 대책’과도 같은 느낌을 받는다.

치열한 검증공방 속에서도 이(李)후보가 살아남게 해야 할 막중한 책임을 진 ‘선대위원장’의 전의(戰意)가 자못 신사적으로 보일 수는 있을는지는 모르지만, 이는 신사적인 것보다는 우유부단 아니면 은폐와 엄폐에 급급하다는 나쁜 인상 또한 줄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음에 틀림이 없다.

이(李)캠프 박희태 선대위원장은 보다 적극적으로 그리고 보다 치열하게 방어와 공격을 병행하여 박근혜 후보 캠프의 공방에 전면 대응 논리를 펼치지 않는다면, 그 결과는 매우 부정적으로 나타날 것이다.

이(李) 후보 측 검증태도의 목표는 없는 소리를 만들어낸 소위 ‘김대업 식 검증’의 차단이어야 한다. 행여나 이명박 후보의 약점을 가리고 싶어 갖은 미사여구(美辭麗句)를 동원하여 방어를 한다 치더라도, 두 손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는 것이 바로 이명박 후보의 오늘이라는 현실이다.

따라서 박(朴)후보 측이나 언론이 제기한 이(李)후보의 의혹에 대하여 무대응으로 일관하겠다는 이(李)캠프 선대위원장의 태도는 매우 무책임하다 못해 비위짱이 틀린다.

싸움판에 나서서 성인(聖人)같은 소리를 하고 있는 분들이 있는 한,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 전쟁터에서 무대응이니 무저항이니 하는 말을 사용하는 이(李)캠프의 선대위원장 말씀은 한마디로 코믹하게 들릴 뿐이다

상대측 공격에 대해, 간디식 무저항, 무대응으로 나가려면 뭐 하러 승부의 전략처(戰略處)에서 선대위원장의 감투를 써야만 했나?

자기에게 불리하게 되면 문제를 풀 생각은 하지 않고 그것이 마치 ‘김대업식 검증’이라고 치부해 버리고, 꼭 해야 하고 거쳐야 할 검증을 회피하려는 태도는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는 실기(失機)에 다름 아니다.

이명박 후보 관련 의혹들이 언론에 ‘융단폭격’처럼 보도되고 있다.
이에 대해 캠프는 ‘진실의 방패’라는 이름으로 정면 돌파할 수 있는 코페르니쿠스적 발상의 대전환이 있어야 한다.

국민의 심판은 의외로 냉철하다.

자유언론인협회장. 인터넷타임즈 발행인 양영태 (전 서울대초빙교수. 치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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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친구 2007-07-04 16:57:01
뜻뜻하다면 말을 못할게뭐있나
뭐가 캥기는게 있으니까 자물통을 채우지

자꾸보고 2007-07-05 13:53:08
박희태, 이자는 본래 자기지역구도 제대로 관리못해 바꾸네후보에게 도움을 요청했다하는 자?인데 허명뿐이고요 ㅇㅁㅂ이가 인도 갔다왔다니까. 간디생각이 나서 헷소리 한것입니다.봐 주시기를 ㅎ ㅎ ㅎ

익명 2007-07-06 22:06:44
정관용 심야 토론에서 ,,토론자들한테 뭐 ! 폭탄주 한잔할까 ? 개같은 수작 부리고 지놈은
자식들의 이중국적으로 범무장관도 삐도 당한놈이 뭘 개나발불어,인저 죽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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