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구, 호나우도, 긱스, 셰브첸코, 지단, 라울, 반 니스텔루이....'
이름만으로도 축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월드스타들이 한 자리에 총집결한다.
포르투갈의 간판 스타 루이스 피구가 설립한 피구재단이 주최하는 '2003 피구재단 vs 유니세프 월드올스타'의 친선경기가 내달 3일 8시30분(현지시각) 포르투갈의 베싸 스타디움(Estadio do Bessa)에서 벌어진다.
현존 최고의 스타플레이어들이 총출동하게되는 이번 경기에서 포르투갈의 사령탑을 맞고 있는 스콜라리 감독과 레알의 새 감독 퀘이로스가 함께 지휘봉을 잡은 피구재단 초청팀은 주인공인 피구를 비롯해 팀 동료 호나우도, 라울, 카를로스, 이에로등을 비롯 긱스, 반 니스텔루이(맨체스터), 부폰(유벤투스), 루이 코스타, 말디니(AC밀란), 켐벨(아스날)등 '스타군단' 레알 마드리드 못지 않은 최고의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이에 맞서는 유니세프 올스타팀의 구성도 만만치 않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감독과 델 보스케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공동으로 팀을 이끌게 되며 피구의 팀 동료 지네딘 지단, 카시야스을 비롯해 세브첸코(AC밀란), 케즈만(아인트호벤), 루이스 엔리케(바르셀로나), 후앙핀투(스포르팅), 파울레타(보르도), 키부(아약스), 블랑(맨체스터), 루시우(레버쿠젠), 다비즈(유벤투스)등 피구재단 초청팀에 전혀 뒤지지 않는 초특급 스타들로 채워졌다.
티에리 앙리, 데이비드 베컴 등 일부 선수들이 개인 사정으로 막판 불참을 통보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지만 세계최고의 선수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전 세계 축구팬들의 가슴을 이미 뒤흔들어 놓고 있다.
이번 경기는 가난한 환경에서 꿈을 키우며 자라는 어린이들을 위해 어린이들의 우상으로 많은 고정팬을 확보하고 있는 피구 재단(FUNDACAO LUIS FIGO)과 유니세프가 공동으로 기획한 자선경기로 승패를 떠나 전 세계인들로부터 많은 감동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츠 전문채널인 KBS SKY TV는 이날 경기를 새벽 4시 30분(국내시간)부터 국내로도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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