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이승근 Art Story '박진환 교수-예술을 통한 상생의 시대를 열자' 1부
제27회 이승근 Art Story '박진환 교수-예술을 통한 상생의 시대를 열자' 1부
  • 김한정 기자
  • 승인 2020.05.1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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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3가에 위치한 피카디리 국제미술관(관장 이승근)에서는 16일 오전 경상대학교 박진환 명예교수를 초청하여 제27회 이승근 Art Story '예술을 통한 상생의 시대를 열자‘ 1편이 피카디리국제미술관 아트코리아방송 미디어센터에서 이승근 관장과 문총련 박동위원장의 진행으로 시작되었다.

제27회 이승근 Art Story(김한정 기자)
제27회 이승근 Art Story(김한정 기자)
제27회 이승근 Art Story(김한정 기자)
제27회 이승근 Art Story-피카디리국제미술관 이승근 관장(김한정 기자)
제27회 이승근 Art Story(김한정 기자)
제27회 이승근 Art Story-경상대학교 박진환 명예교수(김한정 기자)
제27회 이승근 Art Story(김한정 기자)
제27회 이승근 Art Story-문총련 박동 위원장(김한정 기자)

제27회 이승근 Art Story에서는 경상대학교 박진환 명예교수와 3가지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1.신체미학이란 무엇인가?
2.대립과 갈등을 넘어서서 상생을 위한 창조적 대화를 위한 예술의 역할은 어떤것인가?
3.상생을 위한 미학, 경탄할만한 삶을 위한 미학이란 무엇인가?

코로나19이후의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은 여러 가지다. 낙관적인 견해도 있고 비관적인 견해도 있다. 분명한 것은 코로나 19의 경험을 통하여 우리는 전 세계적 협력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상생의 시대적 요구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함에 따라 국제사회에서 신뢰를 얻게 되었다.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국이 세계적 차원에서 상생의 시대를 열어가는데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여기서 예술계의 역할은 무엇인가? 국제협력의 선도자로서 비전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신체미학이나 생활로서의 미학이 강조되는 시점에서 예술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 던져져야 할 때 라고 본다. 한마디로 건강한 감성의 회복을 통해 경탄할 만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예술로 거듭나야 할 때 라고 생각한다. 실용주의 철학자 퍼스는 윤리학 위에 존재하는 것이 미학이라고 정의하였다. 듀이는 예술을 통해 우리는 높은 차원의 창조적 삶을 살 수 있다고 보았다. 신체미학 생활미학이 필요한 이유이다. 미학이란 아름다움에 대한 학문이라는 측면도 있지만 바움가르텐이 지적했듯이 감성의 학이라는 측면도 있다. 코로나 19로 인한 피해는 물질적인 것도 있지만 인간들이 입은 상처이다.  죽음의 가능성으로 말마암아 두려운 감정을 느꼈을 것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말미암아 외로움 정서 불안 등을 경험했을 수 있다.

제27회 이승근 Art Story(김한정 기자)
제27회 이승근 Art Story(김한정 기자)

미학자 슈스터만은 신체미학을 주창한 학자인데 정서적 안정을 위한 감성적 치유방안을 제시한다. 미학이 감정치유에 적극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 일례로 현대인들이 화장이나 성형 등 외모의 아름다움에 치중하는 것은 자신감의 회복 등 긍정적 측면도 있으나 정서적으로 안정되지 않은 데서도 기인한다고 본다. 코로나 19로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예술 활동에 참여케함으로서 감정의 치유가 가능함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신체활동을 강조하는데 예술적 신체활동이 정신건강을 가져온다고 본다. 예로서 참선 등을 통한 감정의 통제는 정서불안을 치유할 수 있고 진정한 의미에서의 자신감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다. 정신 수양을 유학에서는 몸을 닦는다는 뜻 수신이라고 표현한다. 신체를 통한 예술활동은 정신적 수양의 효과를 가져오는 좋은 방법 중의 하나이다. 

 감성의 학으로서의 미학은 인간간의 무관심이나 적대감을 치료하는 방안으로 활용될 수 있다. 통신수단의 발달로 말미암아 이제는 언제나 실시간으로 세계 어디든 원거리에 있는 사람들과의 대화가 가능하다. 소통을 통한 국제적 협력이 가능한 시대가 된 것이다. 신념의 전제가 다른 문화권에 사는 사람들과의 협력은 더욱 필요해졌으나 소통의 어려움이라는 장벽이 있다. 소통의 어려움은 신념의 차이 때문이기도 하지만 감정의 문제가 더 중요할 수 있다. 감성적인 무관심이나 적대 감정이 문화간 인종간 종교간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생활미학을 강조하는 존 듀이는 이질적 집단이 갖는 감정을 이해하고 상생과 통합의 과정으로 나아가는데 미학의 역할이 있다고 보았다. 우리 사회 내에서도 신념의 차이에서 오는 갈등이 있고 이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일차적으로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고 적대감을 해소하는 일이다. 이것은 세계적 수준에서도 마찬가지다. 예술적 수단들은 그것이 미술이든 음악이든 문학이든 춤이든 생활을 풍요롭게 하기위하 것이 되어야 한다. 예술활동은 인격의 표현이며 평가의 대상이다. 다시 말하면 예술활동은 다른 사람의 인격이나 세계관을 이해하는 중요한 수단 인 것이다.

이러한 감성적 접근은 문화간 인종간 종교간의 대립과 갈등을 해소하고 진정한 협력의 장으로 나아가게 할 수 있다고 본다. 코로나19 이후의 사태는 경제적으로 엄청난 어려움을 겪게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감성적 접근을 통한 소통의 지혜가 필요한 이유이다.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신체미학이나 생활로서의 미학이 강조되는 시점에서 예술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 던져져야 할 때 라고 본다. 한마디로 건강한 감성의 회복을 통해 경탄할만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예술로 거듭나야 할 때 라고 생각한다. 실용주의 철학자 퍼스는 윤리학 위에 존재하는 것이 미학이라고 정의하였다. 듀이는 예술을 통해 우리는 높은 차원의 창조적 삶을 살 수 있다고 보았다. 신체미학 생활미학이 필요한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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