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은 신작 ‘춘향’을 14일 목요일부터 다음주 24일까지 달오름극장에서 초연한다.
국립창극단의 2020년 신작이자 국립극장 창설 70주년 기념공연으로, 인간의 가장 본능적이고 순수한 감정인 ‘사랑’을 노래한다.
창극 ‘춘향’은 음악적으로는 장르의 뿌리인 전통 소리에 더욱 집중하되, 그 외 작품을 구성하는 여러 요소들을 동시대적 감각으로 풀어내 관객에게 한층 가깝게 다가설 예정이다. 판소리 사설의 고어는 현대어로 풀어 우리말 맛을 살리면서 동시에 이해를 높인다. 무대 또한 현대적으로 구성한다.
신작 ‘춘향’ 속 젊은 연인의 사랑은 더욱 밝고 강인하게 그려진다. 특히 주인공 춘향은 확고한 신념과 풍부한 감성을 지닌 인물로 표현된다. 김소희․안숙선․유수정․박애리 등 당대 최고의 스타들이 거쳐 간 ‘춘향’ 역에는 국립창극단 대표 주역 이소연, 신예 소리꾼 김우정이 더블 캐스팅됐다.
안무는 국립무용단 장현수 수석단원이 맡아 국립극장 두 전속단체의 협업으로 의미를 더한다. 사랑의 2인무부터 웅장한 군무까지 매혹적 안무로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할 것이다. 이번 공연 ‘춘향’은 백인백색 매력 국립창극단의 모든 배우와 연주자가 총출동해 저력을 보여줄거라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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