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자가 28일(현지시각) 100만 명을 넘어섰으며, 감염증에 의한 사망자도 5만 8000명을 웃돌고 있어 모두 세계 최다이다.
또 실시간 집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의 집계에 따르면, 29일 오전 11시 30분 현재(한국시간) 미국의 감염 확진자 수는 1,035,765명, 사망자 수는 59,266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감염 확대의 고비는 넘었다고 보고, 정체되고 있는 경제활동의 재개에 의욕을 나타내고 있지만, 초동 대응의 지연에 의해 폭발적인 감염 확대를 불렀왔다는 비판은 뿌리 깊다.
미국의 감염자는 세계 전체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계속 되는 20만 명 규모의 스페인이나 이탈리아를 훨씬 크게 웃돌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각) 기자들에게 “우리는 세계의 어느 나라보다 많은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감염자의 증가는 그 같은 많은 검사가 진행된 결과”라는 인식을 나타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WP)는 28일 미국 정보기관이 1~2월 대통령에게 보낸 기밀보고서에서 여러 차례 신종 코로나 위협에 대해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가 계속 위험성을 경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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