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양준모의 오페라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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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양준모의 오페라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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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동극장(대표이사:김희철)은 2020년 정동극장 브런치 콘서트를 오픈한다. 오전 11시, 전석 1만원의 공연으로 일반 대중에게는 다소 낯선 장르인 ‘오페라’의 새로운 향유기회를 제공해 정동극장이 보다 다양한 문화 콘텐츠 제공과 관객을 위한 열린 극장으로 나아가겠다는 취지다.

오페라 데이트 / 고득용기자 ⓒ뉴스타운
오페라 데이트 / 고득용기자 ⓒ뉴스타운

2020년 정동극장 브런치 콘서트 공연명은 뮤지컬 배우 <양준모의 오페라 데이트>로 5월 1일 금요일 오전 11시 첫 선을 보인다. 올 해 4회차 예정하고 있는 <양준모의 오페라 데이트>는 뮤지컬 배우 양준모가 매 회 새로운 게스트와 함께 대화와 연주를 나누는 해설이 있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꾸려진다.

5월 1일 첫 번째 데이트는 “영화 속에서 만나는 클래식”을 주제로 바리톤 양준모와 피아니스트 방은현이 함께 한다. 세계가 주목하는 성악가 바리톤 양준모는 연세대 성악과를 수석 졸업한 후 독일 뮌헨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쳤다. 이후 뮌헨 ARD 국제콩쿠르 성악오페라부문 1위·청중상(2006), SWR방송국 주최 데뷔 콩쿠르 1위(2007), 뉘른베르크 마에스터징어 콩쿠르 2위·청중상·최고의 바그너 가수상(2016) 등 수상 경력을 쌓았다. 현재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 최고의 무대에서 오페라 주역으로 활동 중이다.

피아니스트 방은현은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쳤다. 독일 브레머하펜(Bremerhaven) 극장에서 음악코치(2016-2018)로 활동하는 등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에서 활발히 연주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공연의 주제인 “영화 속에서 만나는 클래식”은 다양한 영화 속에서 익숙했던 오페라, 클래식 음악과 추억의 명장면을 감상하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영화 <가면 속의 아리아> 삽입곡인 말러 가곡 ‘Ich bin der Welt abhanden gekommen(나는 세상에서 잊혀지고)’부터 영화 <시네마 천국> 주제곡인 엔니오 모리꼬네의 ‘Cinema Paradiso’까지 만날 수 있다. 특히, 이 공연의 호스트인 뮤지컬 배우이자 테너 양준모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명곡 ‘The Music of the night’를 직접 노래해 관객의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또한, 5월 1일 공연에서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Stars’를 게스트 바리톤 양준모와 뮤지컬 배우이자 테너 양준모가 환상적인 듀엣을 준비해 감동의 무대를 예고한다. 영화 장면 속 숨겨진 음악 이야기와 라이브로 펼쳐지는 감미로운 성악가들의 음색, 피아노 연주가 오전 11시, 정동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양준모의 오페라 데이트> 5월 1일 공연은 코로나19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 칸 띄어 앉기” 좌석 운영이 진행된다. 5월 1일 첫 공연 이후 프로그램과 일정은 6월 24일, 8월 19일, 10월-11월 중 하루 진행될 예정이며, 각기 다른 주제와 게스트로 채워질 계획이다. <양준모의 오페라 데이트>는 인터파크와 정동극장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이후 회차에 대해선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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