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미국 대사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해외에 체류 중인 미국인들의 신속한 귀환을 촉구했다고 VOA가 6일 전했다.
주한 미국대사관은 4일 홈페이지에 올린 안내문에서 “현재 한국은 국제 민간 항공편이 운항되고 있는 상태”라면서 “무기한으로 해외에 체류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면, 미국으로 돌아가길 원하는 미국인들은 가능한 빨리 (항공편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는 현 시점 한국으로의 송환 비행편을 마련할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프랑스 등 유럽과 호주 주재 미국 대사관들도 4일을 전후해 같은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다.
앞서 주일 미국 대사관은 3일 일본을 방문 중인 미국인들에게 “지금 귀국하거나 무기한 해외 체류 준비를 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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