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기은세가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조정석 부인으로 깜짝 등장했다.
26일 방송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출연한 기은세는 극중 조정석 부인으로 '육혜정' 역으로 등장했다.
기은세는 조정석을 찾아와 갑자기 이혼을 요구하며 전처럼 친구로 지내자고 일방적으로 통보 했다. 이에 조정석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며 씁쓸한 마음을 내비쳤다.
조정석은 "니가 원해서 이렇게 살고 있는 거 잖아. 너 발령 나고 내가 휴직내고 독일 따라간다고 했더니 오지 말랬잖아"라며 "우주도 한국에서 계속 키웠으면 좋겠다고 해서 우리가 이렇게 지내고 있는건데"라며 씁쓸해 했다.
또 "별거한 아니잖아. 난 너 일하는 거 좋아. 우주도 내가 충분히 케어할 수 있고"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은세는 "부부 관계 유지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서"라며 "너 의심해?"라며 외도가 아님을 강조하며 이혼을 진지하게 생각해 달라고 말했다.
이후 조정석의 부인 기은세는 아들 우주(김준 분)의 땅콩 알레르기가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는 것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했다. 또 아내와 아들의 식사자리에 의문의 남자가 동행했음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은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아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고 있으며 생로병사가 모여 있는 '병원'이라는 공간 속 수많은 사람들의 희로애락을 담아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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