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정부는 25일(현지시각)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대유행(Pandemic, 팬데믹)으로 자국 내에서 부족한 마스크나 인공호흡기 등 합계 4억 3200만 유로(약 5,789억 1,456만 원)어치의 의료용구를 중국에서 구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고 교도통신이 26일 보도했다.
감염이 급속히 확대된 스페인의 사망자는 이탈리아에 다음의 규모로, 25일 기준 사망자가 약 3,400명으로, 중국의 공식 발표수를 넘었다. 병원 등에서도 필요한 물품이 부족하고 의료종사자의 감염도 심화되고 있다.
마스크 5억 5천 만장, 인공호흡기 950대, 550만회분의 신속한 바이러스 검사 키트, 장갑 1100만 장. 이번 달부터 6월 사이에 모두 납품된다고 한다.
한편 스페인 통신에 따르면, 페드로 산체스 정권의 2인자인 카르보 제1부총리의 감염이 25일 확인됐다. 22일부터 입원했으며 병세는 호전되고 있다고 한다. 각료의 감염 확인은 3번째이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