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장기화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개학 연기에 따른 학교급식 중단, 농산물 직거래장터 폐쇄, 외식산업 위축 등이 농산물 소비급감으로 이어져 농업인의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경남도지사 경남교육청이 농업인을 돕기 위해 양 기관 전 부서가 참여하는 과일꾸러미 구입을 시작하면서 민관 공동으로 어려운 농업현실 극복에 동참해 줄 것을 전 도민에게 간곡히 호소하고 나섰다.
이에 16일, 경남도청 소회의실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박종훈 교육감, 소희주 진주텃밭 대표, 김제열 거창공유농업협동조합이사장, 백진원 김해농수산물유통센터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꾸러미 구입 전달식”을 개최했다.
김 지사는 “‘농산물 꾸러미 사업’이 재난 시기에 어려운 농가 지원 사업으로서의 의미도 있지만 새로운 농산물 수급시스템을 만드는 계기로 삼자”며, “이번 기회에 사회적 기업과 도민들이 직접 친환경 농산물 유통과정에 참여하여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가 평소에도 꾸러미 판매를 통해 농가소득을 늘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농산물꾸러미 사업’이 지역농산물 유통체계에 조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택배비 등의 지원을 통해 전 도민이 친환경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행 재정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농산물의 다양한 꾸러미 품목 발굴, 품목별(신선, 친환경, 가공품) 전문조직 육성, 생산자와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 개발과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 전략을 통해 지역농산물을 기반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농산물 유통 신모델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와 교육청은 홈페이지 및 공식블로그, SNS 등을 통해 공동으로 홍보에 협조하고 코로나19로 인해 다중 집합장소를 통한 농산물 판매가 어렵고 소비심리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는 농업현실을 직시하여 ‘농산물꾸러미 사업’이 도내 행정기관뿐만 아니라 학부모, 사회단체 등 전 도민이 참여하여 지역농산물 소비 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상호협의 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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