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코로나19 확산 방지’ 공공시설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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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코로나19 확산 방지’ 공공시설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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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복지관 3월 6일까지 임시휴관…무박경리문학관·이병주문학관·지리산생태과학관 상황 종료 때까지

경남 하동군은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위기 경보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복지관, 문학관, 과학관 등의 공공시설 일부를 임시 또는 상황 종료 때까지 휴관하기로 했다.

군은 노인·장애인 등 이용자의 안전과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자 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을 지난 24일부터 3월 6일까지 2주간 임시 휴관한다고 25일 밝혔다.

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은 코로나19가 오기 전 40여개 프로그램과 물리·수중·작업치료실, 목욕탕·가족탕, 어르신센터, 자유이용시설, 식당 등 하루 700여명이 이용하는 시설인데 코로나19로 인한 노인·장애인의 감염예방과 지역사회 확산을 막고자 임시 휴관을 결정했다.

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은 휴관에 따라 결식이 우려되는 무료 급식대상자 30명에 대해서는 복지관 식당에서 도시락을 만들고, 직원들이 5개조로 나눠 집까지 직접 배달하며 안전과 안부 등 정서적인 서비스까지 병행하기로 했다.

군은 또 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인근에 있는 박경리문학관과 북천면에서 있는 이병주문학관도 코로나19 상황 종료 때까지 임시 휴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청소년과 인근 지역 방문객이 많이 찾는 지리산생태과학관도 이용자의 안전 등을 위해 위기경보 ‘심각’ 해제 때까지 임시 휴관하기로 했다.

이들 공공시설 외에도 매년 봄 하동시장 일원에서 열리던 봄나물 장터는 당초 내달 27·28일 이틀간 개최키로 했으나 올해는 아예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윤상기 군수는 “코로나19로 일상생활이 바뀌고 많이 위축된 생활을 하고 있는데 온 국민이 힘을 모아 빨리 해결되기를 바란다”며 “이럴 때 일수록 소외되기 쉬운 분들을 잘 챙겨 함께하고 온 군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청정하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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