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당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AW컨벤션센터(하림각)에서 서울특별시당과 중앙당 창당대회를 갖고 정식 출범했. 지난해 11월 18일 창당을 선언한 뒤 약 3개월만이다.
자유당은 지난달 20일 경북도당 창당에 이어 지난 2일엔 부산광역시당, 14일엔 대전광역시당, 19일엔 대구광역시당 창당대회를 가졌으며 20일엔 경기도당과 인천광역시단 창당대회를 각각 가졌다.
이날 중앙당 창당대회는 손상윤 창당준비위원장을 만장일치로 당 대표로 선임했다.
손상윤 자유당 당 대표는 이날 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 “종북 주사파 정권과의 전쟁을 선포한다”며 “우리 안의 분열, 우리 안의 편 가르기 등 모든 이분법을 뛰어넘어 주사파와의 전쟁에 나서자”고 호소했다.
이어 “자유당은 복지와 소득 분배뿐 아니라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성장도 함께 이루어 대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노동자, 농어민이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손 당 대표는 아울러 “반기업 정서에 시달려온 대기업의 기운을 북돋고 중소기업 역시 적극 육성해 조화로운 경제체제를 구축하겠다”며 “열심히 일한 자가 그 대가를 받는 자유시장경제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손 당 대표는 “자유당은 반공을 넘어 멸공을 제1의 가치로 삼았다”며 “신음하는 북한 주민들은 우리의 소중한 동포로 안아주겠지만 북한 괴뢰정권과는 어떤 대화도 어떤 타협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가의 부름에 기꺼이 응해 충성을 다했던 유공자들에 대한 보상 및 예우를 대폭 높이는 한편 국가를 파괴 또는 전복한 자들을 민주화운동으로 포장해 대우해주던 민주화 보상은 전면 취소할 것”이라며 “특히 광주 5.18 북한군 개입의 진실을 올바르게 규명해 군경 희생자들의 잃어버린 명예를 되찾게 하고 민주화라는 이름에 무임승차해 온갖 혜택을 누려온 이들에게는 그 가식과 허위의 가면을 벗겨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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