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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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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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2일 [손상대의 눈물 칼럼]

많은 국민들이 답답해한다. 속 시원하게 느껴질 만큼 제대로 되는 것이 없다는 것이다. 나라도 그렇고, 정당도 그렇고, 단체도 그렇고 어디에도 마음 붙일 곳이 없으니 그럴 만도 하다.

주지하다시피 나라는 오합지졸이고, 정당들은 배지에만 목숨 걸고 있고, 단체들은 자신들의 세 불리기에 정신이 없다. 이러다 마치 나라가 어떻게 될 것 같은 불길한 예감만 매일같이 쌓여간다.

정치, 경제, 안보, 외교, 국방, 교육 할 것 없이 안 망가진 곳이 없을 정도다. 그런데도 문재인은 잘되고 있다고 국민들에게 거짓말을 해댄다.

이런 꼬라지를 보다보니 얼굴만 봐도 목소리만 들어도 화가 치밀어 올라온다. 이 때문에 화병에 시달리는 아주머니들도 많이 보인다.

너무 열 받아 술을 마시지 않고는 잠을 이룰 수 없다는 아저씨들도 다수 만난다. 툭하면 짜증이 나고, 툭하면 화가 나서 혈압만 높아간다는 국민들이 생각보다 많다.

어쩌면 지금 대한민국 국민들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은 사람들처럼 보인다. 웃기는 것은 미래를 걱정해야 하는 젊은이들은 천하태평이고, 반대로 살만큼 산 어른들의 걱정만 태산처럼 높아지고 있다.

나라 곳곳은 망가지는 소리들로 귀가 시끄럽다. 정치는 와르르 망가지는 소리를 내고 있고, 법치는 와장창 망가지는 소리를 내다보니 시끄러워 귀가 따가울 지경이다.

꼴보기 싫은 언론은 망가지다 못해 섞어 문드러진 채 지옥에서 발악을 하는 빨간 뉴스들을 내뿜고 있고, 문재인만 보고 사는 대깨문들은 나라 망가지는 소리조차 못 듣는 사람들이 돼 버렸다.

정치를 못해도 이렇게 못하느냐, 국가 운영을 이런 식으로 할 수 있느냐는 국민들의 볼멘소리가 하늘을 찔러도 북악산 밑 문재인은 풀피리를 불고 있는 형국이다.

민심은 칼로 생살을 가르는 것 같은 아픔으로 고통스러워하고 있는데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정권이 미쳤던지 국민들이 미쳤던지 둘 중 하나는 미친 것 같은데 서로 아니라고 한다.

배고파서 못 살겠다. 힘들어서 못 살겠다. 약 올라서 못 살겠다. 온갖 아우성을 쳐보지만 들어주는 사람이 없다. 국가나 정치가 유행가 노래처럼 너는 너 대로 나는 나대로 식이다.

국가는 국민을 버린 지 오래됐다. 손을 꼽아보니 벌써 횟수로 4년째다. 보다 못한 국민들이 국가를 걱정하지만 결국 돌아온 것은 세금폭탄, 날치기, 검찰 대학살 같은 것들뿐이다.

너무 황당해서 헛웃음이 나온다. 너무 기가막혀 말문이 막힌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 꼬라지조차 보기 싫다.

광화문 광장에는 벌써 4년째 나라 걱정하는 국민들이 모여들고 있다. 그러나 투쟁력 높은 장수가 없어 같은 행동을 쳇바퀴 돌 듯 한다.

희망을 가지고 나왔다가 적잖이 실망을 안고 집으로 돌아기기도 한다.

이것밖에 할 수 없는 민초들이 불쌍하기까지 하다. 그렇다고 대포를 들고 나설 수도 없는 처지가 그저 답답할 뿐이다.

힘들다는 핑계로 모른 척 돌아 앉아 있을 수도 없다. 나라 잘못되고 있는 것을 너무 많이 알았기에 모른 척 할 수도 없다.

웃기는 것은 이런 민초들의 애국심을 정치가 알아주지 않는다. 정권도 마찬가지다. 때문에 집에 있어도 불안하다. 그래서 또 광화문 광장으로 나간다는 국민들이 점차 많아진다.

모르는 사람들은 손가락질을 하고 중독됐다고 하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두 다리 쭉 뻗고 잠을 잘 수 없으니 어쩌면 좋은가.

아무리 돌아봐도 우리의 이 같은 아픔을 보듬어 줄 사람이 안 보인다. 우리의 호소를 들어줄 정치도 없다. 우리를 구해줄 군대도 저 멀리에 있을 뿐이다.

그나마 기대보려고 했던 법까지도 형편없는 걸레처럼 너덜거린다. 그나마 국민만을 바라보며 법대로 가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까지 수족이 다 짤렸다. 그 자신도 불안 불안하다.

청와대선 대포를 겨냥하고 있고, 추미애는 장칼을 들고 리듬 없는 칼춤을 추고 있는 것 같다. 그 중간쯤에 진짜보다는 가짜가 더 큰소리를 친다.

법이 망가지는 한 언저리에서 문재인을 비롯한 정권의 실세들은 베를린 필하모닉도 두 손들만큼 웅장한 거짓말 합창대회를 열고 있다.

그러는 사이 나라는 우한폐렴에 걸린 듯 가쁜 숨을 몰아쉰다. 그래도 모른 체 한다.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것이 아니라 신선 조롱에 나라 기둥의 밑둥이 썩어 나가고 있다.

나라 좀 살려달라는 국민들의 기도소리는 하늘을 찌른다. 하지만 여전히 가슴 찢어지는 이 민초들을 이끌고 갈 장수가 보이지 않는다.

나라를 구하려는 충정이 차고 넘치는 장수, 이순신은 아니더라도 문재인 정권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장수면 족한데 아직도 찾지 못했다.

여의도를 둘러봐도 안 보이고, 학교를 둘러봐도 안 보이고, 군을 둘러 봐도 안 보이고, 언론을 둘러봐도 안 보인다.

겨우 한 명 찾았는데 목사다. 열정도 좋고, 추진력도 좋고, 강단도 있다. 그런데 외부 공격을 너무 심하게 받는다. 좌파공격은 물론 우파로부터도 수시로 공격을 당한다. 견딜 수 있을 것인지 위태롭다.

며칠 전 미래통합당이 출범했다. 잘 굴러갈지 안 굴러갈지 보다는 이런 것을 해주기를 바래본다.

좌도 우도 뒤도 돌아보지 말고 울산시장 부정선거 의혹 하나만 제대로 물고 늘어졌으면 한다.

우파 전체가 총 공격을 할 수 있는 정확힌 목표는 부정선거라고 보기 때문이다. 어정쩡한 태도는 반대로 표를 잃을 것이다.

단호한 태도로 문재인 정권에 대한 투쟁력을 지금보다 열 배는 더 높여야 할 것이다.

그러면서도 우파 결기를 하나로 모아가는 과정에서 후보 단일화를 이뤄낸다면 결과는 우파 승리라고 본다.

이번 선거는 어떤 경우라도 어느 정당이라도 우선순위를 후보 단일화에 두어야 한다고 본다. 후보난립은 결국 우파 공멸 아닌가.

물론 통합 후 후보단일화가 가장 멋진 작품이겠지만, 그것이 안 된다 해도 우파 후보단일화를 위해 모든 당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

이번 선거는 그야말로 전쟁이다, 나라를 구하기 위한 유일한 수단이다. 반드시 이길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

내가 판단하는 그 길은 후보 단일화를 통한 선거, 청와대 실세 개입 부정선거는 결국 문재인 퇴진의 핵폭탄이라고 본다.

이 정권은 민주주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선거를 훼손했고, 국민주권을 침탈했다. 백번을 죽었다 깨어나도 용서할 수 없는 일이다.

자신들의 치부를 덮기 위해 법치를 훼손하는 이런 자들을 용서하려면 차리라 혀 깨물고 이승을 하직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이다.

우파 지도자들에게 고한다. 문재인 정권은 어떤 경우라도 이번 총선에서 민심의 매를 맞아야 할 정권이다. 박수를 받을 정권이 아니다.

그 민심을 매를 들게 하는 것은 우파 지도자들의 몫이다. 민심을 제대로 읽어야 한다. 민심이 무엇을 심판하려 하는지 그 동력을 올바로 이끌고 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모든 것을 내려놓을 때만 가능하다. 그러니까 어느 당이 됐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져 희생하는 투쟁의 결기와 강단을 보여주는 그 지도자가 추앙받을 것이다.

욕심은 금물이다. 실익을 계산기로 두들기고, 정치공학적인 계산만 한다면 선거를 필패할 것이고, 그 당은 우파의 만고역적이 될 것이다.

문재인 정권 3년여 동안 한 일이 무엇인가. 우리가 입으로 수많은 실정을 말하고 있지 않은가.

정치 보복부터 온갖 정책의 실패가 대한민국을 완전히 망치지 않았나. 비핵화 쇼를 벌이다 김정은 수석대변인에, 삶은 소대가리 조롱에, 심지어 국민세금 퍼주고 김정은에 뒤통수 맞은 꼴이 됐다.

국민들 주머니 턴 몇 십조 세금으로 선심 쓰다가 결국 국가부채만 폭증시켰지 않았나. 친중, 친북 정책을 벌이다 한미 동맹이 파괴되고, 대일관계까지 망가뜨렸다.

친노조 반 기업 정책, 소득 주도 성장 정책, 탈원전 정책 같은 재앙으로 국민들을 고통의 수렁으로 밀어 넣고도 희희락락 한다. 경제 잘 굴러가고 있다고 조롱까지 떤다.

이런 정권이 선거에서 F학점이 아닌 A학점 정도의 성적표를 받으면 앞으로 이 나라가 어떻게 될 것인지 뻔 하지 않은가.

낮은 단계 연방제-사회주의-공산주의로 가는 그 수순이 착착 진행되지 않겠는가.

다시 한 번 말한다. 이번 선거는 4년마다 치르는 판박이 총선이 아니다. 이번에는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려 있다.

니당 내당 따질 시간이 없다. 무조건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막아야 한다. 대깨문들은 어렵겠지만 좌파 지식인들도 동참해야 한다.

좌우를 떠나 이게 우리가 바라던 나라가 아니지 않은가. 후세들에게 2020년의 국민들은 나라를 공산화시킨 만고역적이라는 욕은 먹지 말아야 한다.

어느 날 자고 일어났더니 서울시청과 청와대에 인공기가 나부끼는 꿈이 현실이 될까 두렵다. 국민들이여! 제발 잠에서 깨어나시고, 침묵의 입을 여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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