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중국 내 언론 보도에 따르면 7일 오전 기준 사망자는 637명을 넘어섰고 확진환자도 3만1200여 명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실제 이 수치보다 몇 곱절은 더 될 것이라는 중국인의 증언과 폭로도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3일 우한폐렴에 감염된 한 노부부의 사연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했다고 에포크타임스가 7일 소개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중환자실에 마주한 노부부의 모습을 담은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한 노부부가 침상에 누워 마주 보고 있다.
마스크를 낀 할아버지는 비교적 기력이 좋은 편이었지만 콧줄을 낀 할머니는 가쁜 숨을 몰아 쉬는 상태였다.
할머니의 손을 잡은 할아버지는 할머니의 눈을 바라보며 힘겹게 말을 걸었다.
아마도 할머니의 상태가 좋지 않아 할아버지가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상황으로 추정된다.
할아버지가 말을 건네는 동안 바이털 사인 모니터에서는 비상음이 울렸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두 분을 위해 기도할게요” “진정한 사랑이다” “부디 두 분다 회복하셨기를”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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