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 신림면에 소재한 진생바이팜(대표 안준민)은 신종 코노라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5일 홍콩으로 보내는 수출품 발효흑삼 6만 포에 의료용 마스크 4000개를 함께 보냈다.
홍콩으로 보내진 이 마스크는 다음 주 중국 후베이성(湖北) 우한에 전달할 예정이다. 안준민 대표는 최근 협력업체인 홍콩의 건강식품 유통업체로부터 마스크가 부족한 홍콩과 중국에 지원할 마스크를 구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안준민 대표는 “인간적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비즈니스의 원동력이다. 매출의 80%를 소비하는 중국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으로서 고통을 나 몰라라 할 수 없었다.
협력업체에게 보낸 마스크를 가장 고통 받고 있는 우한에 직접 전달 해 줄 것을 당부했다”며 “홍콩, 상해, 청도 등 여러 지역에서 마스크를 구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으나 구할 수가 없어 대표로 가장 피해를 많이 입고 있는 우한에 보내기로 했다. 현재 4000개를 어렵사리 구해 보냈지만 앞으로 최선을 다해 추가로 보낼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안 대표는 “갑작스런 전염병으로 시민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우한시 당국에 무한한 경의를 표한다. 하루 빨리 이사태가 종결되기를 기원하며 중국과 한국의 5000년 우정을 담은 작은 정성을 보낸다”라는 서한을 마스크와 함께 우한시장에 보냈다.
진생바이팜은 오랜 기간 ‘인삼’ 연구를 통해 몸 안의 ‘면역’시스템을 최적화시키는 제품을 개발, 년 간 100만 불 수출의 향토기업으로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인 ‘와인발표흑삼’은 국산(강원도산) 인삼을 발효시켜 만든 음료로 연 간 48만 포(80만 불)를 중국으로 수출하며 감기 등 바이러스 질환 예방효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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