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5일 오전 시청 시민홀에서 진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지사협) 제3기 읍면동위원장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첫 회의를 개최했다.
지사협은 사회보장급여법에 의해 구성되어 운영하는 조직으로 제3기는 지난 1월 705명으로 출범해 2021년까지 2년 임기로 활동하게 된다.
지사협 위원은 지역 실정에 밝고 봉사에 열의가 있는 지역민 위주로 구성되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찾아내고 복지자원을 발굴 연계해서 지역사회 보호 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지사협은 올해 읍면동별 특성에 맞는 지역특화사업도 추진해 나갈 계획으로 총 2억 4800만원의 지사협 활동예산을 확보하고, 제3기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연말 실시한 지사협 워크숍에 대한 평가, 대표협의체 위원 선정, 2020년 사업 추진 방향 및 활성화 방안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
아울러 지난 연말 개최한 워크숍에서 실시한 ‘부강한 진주’오행시 제출 작품 중 시상작 11건을 발표하고 진주시 복지증진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진주시 지사협은 지난해 30개 읍면동 700여 명의 위원이 매월 맞춤형 봉사의 날을 운영해 저소득 시민에게 8천여 건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행정안전부 ‘2019년 주민생활현장 공공서비스 연계강화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진주 오아시스 취약계층 목욕지원사업을 추진했으며, 목욕서비스를 받은 취약계층은 1만 4천여 명, 봉사에 참여한 봉사자는 2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서비스 연계 등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의 날 추진 등 지사협의 활동이‘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을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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