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공주 시민들의 따뜻한 정이 이어져 당초 목표 모금액 14억 원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공주시에 따르면,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달 31일까지 73일 동안 '나눔으로 행복한 충남'이라는 슬로건으로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총 14억 700만 원을 모금했다는 것.
올해는 경기침체 여파로 기업과 가정 모두 어려운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어린이집 원아, 이름을 밝히지 않는 기부천사, 지역 기업ㆍ단체 등 각계각층에서 나눔의 손길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희망2020 나눔 캠페인 모금액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집중모금 캠페인 이후에도 나눔에 동참하고 싶은 개인이나 단체, 기업체 등은 공주시 복지정책과 행복키움지원팀(041-840-8221)을 통해 연중 기탁 가능하며, 착한가정이나 착한가게, 착한일터를 통해서도 동참할 수 있다.
주병학 복지정책과장은 "숨 가쁘게 달려온 희망2020 나눔 캠페인이 사랑의 온도 100도를 달성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모금에 참여해주신 모든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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